SEDUCTIVE LIQUID LIPS
립 아이템 쇼핑을 끊을 수 있는 날이 올까?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특히 서머 시즌을 맞아 새롭게 출시된 플루이드 립 제품들은 당장 써보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로 유혹적이니까! 유리알처럼 입술을 매끈하게 코팅해주면서 시선을 사로잡는 발색을 원한다면 나스의 ‘풀 바이닐 립 라커’와 에스티 로더의 ‘퓨어 컬러 러브 리퀴드 립’에 반하고 말 거다. 반면 글로시한 질감보다 파우더리한 텍스처를 선호한다면 이브 생 로랑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매트 리퀴드 립, ‘따뚜아쥬 꾸뛰르’가 딱.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무엇보다 번거로운 귀차니스트라면? 가볍게 발리고 오랜 시간 지속되는 디올의 ‘어딕트 립 타투’나 맥의 ‘버시컬러 크림 립 스테인’처럼 틴트와 래커의 기능이 결합된 리퀴드 립 제품을 사용해볼 것.
(왼쪽부터)
- Nars 풀 바이닐 립 라커, 레드 디스트릭트 3만8천원.
- Mac 버시컬러 바니쉬 크림 립 스테인, 옵틱스 오렌지 3만4천원대.
- Yves Saint Laurent 따뚜아쥬 꾸뛰르, 22 4만4천원대.
- Estée Lauder 퓨어 컬러 러브 리퀴드 립, #204 새스드 업 2만8천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