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원산을 잇는 경원선 기차역이었으나 분단 후 운행이 중단, 폐쇄된 월정리역 레일 위에 유아인이 섰다. “바로 지금, 바로 이곳이다!” 지난해, DMZ 투어로 월정리역을 찾은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의 메인 부커인 마틴 엘본(Martin Elbourne)은 그렇게 말하며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을 기획하기 시작했다. 1970년대 전쟁의 종식과 만인의 평화를 외치며 자발적으로 생겨난 음악 페스티벌에 대한 데자뷔를 부르는 월정리역, <바자>는 그곳에 데이지 꽃을 심었다. 가슴 벅찬 역사의 전환점 한가운데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인 한국의 서울과 강원도 철원에서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일 년에 단 4일, 음악을 통해 국가, 정치, 경제, 이념, 인종을 초월하고 자유와 평화를 외치는 무대. 이 페이지는 그 비전을 형상화하는 이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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