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은 돌고 돈다지만, ‘곱창밴드’가 살아올 줄이야! 청순가련의 상징이었지만 못생기고 촌스러운 패션 아이템으로 치부되며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캐리가 스크런치를 한 여자는 뉴욕에선 볼 수 없다고 말했을 정도) 사라졌던 스크런치가 세계적인 디자이너 브랜드를 통해 다시 돌아왔다. 만수르 가브리엘과 발렌시아가에서 곱창밴드를 정식 액세서리로 선택한 것.
이 추억의 아이템을 촌스럽지 않게 연출하는 방법은? 만수르 가브리엘 쇼처럼 두상 끝까지 내려 묶은 로 포니테일과 연출해 로맨틱한 무드를 극대화할 것. 의상과 동일한 소재나 컬러를 선택해 포인트를 더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