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미술관
낱장의 종이로 입체적인 공간감을 선사하는
국립현대미술관
설날 당일 서울관을 제외하고, 국립현대미술관의 서울관, 덕수궁관, 과천관은 설 연휴에 무료로 전시를 공개한다. 설 연휴 방문한 개띠 관람객에게는 초대권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관람객 모두를 위한 SNS참여 이벤트도 열린다. <종이와 콘크리트: 한국 현대건축 운동 1987-1997>이 서울관에서 연휴를 끝으로 막을 내리니 아직 관람하지 못한 관객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일제강점기 기존의 여성상에서 벗어난 ‘신여성’을 조명한 <신여성 도착하다>전이 덕수궁관에서 한참 진행중이다. 고즈넉한 덕수궁 산책과 함께 전시를 보며 명절 기분을 만끽하기 좋다.
서울시립미술관
설 연휴 어디론가 떠나지 못했다면, 서울시립미술관을 방문해보자. 라틴 아메리카의 정치적인 변화를 담은 현대 미술 작품을 초청한 <미래 과거를 위한 일>전시가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근대화를 거치며 급진적으로 성장한 한국만큼이나 아방가르드 운동이 어떻게 남미의 개념 미술에 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는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