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종이 백이 어때서

모아둔 쇼핑백을 꺼내들 때가 됐다

BYBAZAAR2017.09.16

(왼쪽)질 샌더 (오른쪽) 꼼 데 가르송

2017 F/W 시즌부터 2018 S/S 시즌까지 종이 백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속된 말로 표현하자면 그야말로 난리다. 지금 와서 떠들썩하기에는 2009 S/S 시즌의 샤넬에서, 2012 F/W 시즌의 질 샌더에서, 2015년도에 꼼 데 가르송에서 선보인 바 있는 디자인이지만 이번에는 기류가 심상치 않다.

 

2017 F/W Balenciaga Collection, 2018 S/S Helmut Lang Collection

발렌시아가의 남성 컬렉션을 필두로 아크네 스튜디오, 탑샵, 헬무트 랭이 차례로 그 대열에 합류하며 표현 영역을 확장 시켰기 때문이다.

 

이스트웨스트 쇼핑백 2백63만5천원, 발렌시아가

발렌시아가는 브랜드의 로고가 새겨진 쇼퍼 백의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했다. 카프 래더가 더해져 엄청난 가격대로 선보였지만.

 

베이커 백 58만원, 아크네 스튜디오

아크네 스튜디오의 페이퍼백은 종이의 질감을 그대로 살렸다. 가방의 내부를 살펴보지 않으면 브랜드의 제품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 갈 정도의 디테일이 인상적이다.

 

트래쉬 백 60만원대, 헬무트 랭

쓰레기봉투에서 영감받은 백으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도록 과감한 이름을 붙인 아이디어가 재미있다.

 

브라운 페이퍼 백 1만원대, 탑샵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국의 SPA 브랜드까지 이 대열에 합류했다. 약 1만 원대의 가격으로 선보인 페이퍼 백에 낙인 된 스탬프가 위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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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최 원희
  • 사진|맨 리펠러& 아크네 스튜디오& 이베이& 발렌시아가& 탑샵& 헬무트 랭 공식 홈페이지& 발렌시아가& 헬무트 랭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