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네비게이팅 짐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파리 센느강에 체육관 보트가 개발되고 있다. 영락없이 진화된 오리 보트다. | 파리,피트니스,보트,파리네비게이팅보트,선상운동

파리 센느강 위를 가로지르는 보트에 탄 승객은 와인잔 대신 자전거의 패달을 밝고 있다. 운동 기구가 들어선 이 보트는 파리 네비게이팅 짐(Paris Navigating Gym)이다. 운동 기구 브랜드 테크노짐(Technogym), 비영리 건축그룹 테르폼 원(Terreform One), 도시 재생기관 URBEM이 의기투합하여 만들고 있는 파리 네비게이팅 짐은 길이 20미터에 45명의 탑승객을 태울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보트에는 특수 자전거 아티스(Artis)와 크로스 트레이너 기계가 설치된다. 사람들이 운동하는 동안 모인 에너지는 선박의 전기 프로펠러에 연료를 공급해준다. 보트는 운동으로 인한 에너지량 측정은 물론 항해의 컨디션도 기록한다. 중간에 힘들면 페달을 멈춰도 되냐고? 물론이다. 오리보트처럼 내릴 때까지 페달을 밟을 필요는 없다. 다행이다. 보트의 유리 천장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다. 천장은 탈부착식으로 고안되고 있고, 여름에는 파리의 낭만적인 밤 하늘을 보여줄 예정이다. 꼭 운동만 하라고 만드는 보트는 아니라는 얘기.이 보트는 파리 센느강의 클래식 선박 ‘바토 무슈’의 명성을 이을만한 새롭고 획기적인 디자인이라는 점과 사람들을 강과 친밀하게 해준다는 점, 사람이 만드는 에너지를 보트 운항에 적용시키는 점 등 여러 가지 면에서 각광 받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지금 당장 만날 수는 없다. 보트가 완성된 이후에도 18개월 이상 테스트 기간을 거쳐야 한다고. https://www.carloratt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