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스킨케어 백서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여름이 남긴 흔적과 사투를 벌이지 않으려면 철저한 뷰티 케어가 필요하다. 바캉스를 떠나기 전, 기억해야 할 스킨케어 백서. | 피부,스킨

STEP 1부드러운 각질 제거바캉스를 앞두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꼼꼼한 각질 케어다. 만약 각질이 쌓인 상태에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에 물결처럼 얼룩이 남고 지저분해 보일 수 있기 때문. 단, 스크럽 제품의 입자가 거칠면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남겨 또 다른 흔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유의할 것. 질감이 부드럽고 보습 효과를 겸비한 고마주 타입이나 바르고 닦아내는 팩 타입 엑스폴리에이터 혹은 닦아내는 코튼 패드 타입을 적극 활용하자. 이때 얼굴뿐 아니라 보디까지 꼼꼼하게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스폰져블의 ‘슬림 바디워시’처럼 클렌징과 각질 제거, 셀룰라이트 케어 효과까지 겸비한 스마트한 제품을 곁에 둘 것.STEP 2태양을 피하는 방법여름 바캉스를 계획 중이라면 자외선차단제는 보다 깐깐한 안목으로 골라야 한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곳으로 휴가를 떠난다면 피부뿐 아니라 입술, 손, 보디, 모발 등 틈새 부위까지 꼼꼼하게 공략해야 후유증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르네 휘테르의 ‘쏠레르 윌’은 자외선, 바닷물의 염분, 수영장 물의 염소 등 외부 자극 요소와 염색으로 인한 모발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제품으로 비포 앤 애프터에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끌레드 뽀 보떼의 ‘크렘므 뿌르 레멩 SPF18 /PA++’은 자외선 차단 효과를 담은 안티에이징 핸드크림으로 서퍼에게 특히 유용하다. 태양이 강렬하게 내리쬐는 멕시코 칸쿤 같은 휴양지로 여행을 떠난다면 자외선 차단 지수를 꼼꼼하게 체크할 것. 최근 인터넷 쇼핑몰이나 해외 직구 숍에서 SPF 100, 심지어 SPF 130 같은 높은 지수의 자외선차단제가 인기다. 하지만 과연 SPF 수치가 높을수록 피부를 더 잘 보호할 수 있을까? 2015년 미국의학협회의 국제학술지 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대답은 부정적. 피부과 전문의들의 의견에 따르면 숫자에서 오는 이미지와 달리 SPF 100과 SPF 50의 효과는 미미한 차이가 있을 뿐이다. 오히려 지나치게 강력한 자외선차단제는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니 SPF 50의 제품을 2~3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숫자에 연연하기보단 차라리 워터프루프 기능이나 쿨링 효과를 겸비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인 셈!STEP 3바캉스 명품 조연무더위로 자극 받은 피부는 물론 심신까지 어루만지는 아로마 테라피 아이템은 바캉스의 질을 높이는 든든한 조력자.1수향의 향초 ‘핑크 코튼’과 룸 스프레이는 낯선 환경으로 인해 비롯된 불면증을 다스리는 것은 물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인센스 스틱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2오래된 호텔이나 게스트 하우스를 예약했다면 필로 미스트와 룸 스프레이를 챙겨보는 건 어떨까? 록시땅의 ‘릴랙싱 필로우 미스트’가 적당한 예다. 베갯잇에 미세하게 배어 있는 퀴퀴한 냄새는 찝찝하고 불쾌할 뿐만 아니라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 때문에 잡내를 없애고 방향, 향균, 아로마 테라피 효과를 겸비한 제품을 미리미리 챙겨두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 만약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면 티셔츠를 베개에 씌워 위기상황에 대처할 것.3행복한 휴가라도 피로는 쌓이는 법. 장시간 비행이나 운전, 평소 사용하지 않은 근육에 무리가 가는 서머 스포츠로 인한 근육통과 뻐근한 발의 피로에는 반신욕이 효과적이다. 여기에 은은한 아로마 향까지 폴폴 피어난다면 금상첨화! 단, 보틀에 담긴 배스 솔트보단 프레쉬 ‘슈가 레몬 슈가 베스’처럼 부피가 작고 가벼운 큐브 타입 입욕제를 선택해야 트렁크의 부피를 줄일 수 있다.STEP 4두피를 구해줘신체의 가장 높은 곳에서 햇볕에 뜨겁게 달궈진 한여름의 두피는 그 어느 때보다도 예민한 상태다. 여기에 염분기 가득한 바닷물이나 소독 약품이 더해진 수영장 물까지 합세하면 컨디션이 극도로 떨어지기 마련. 이를 방치하면 탈모나 비듬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럴 땐 아베다의 ‘아로마 프리 컴포지션’처럼 천연 성분으로 만든 아로마 오일로 마사지하고 물에 헹궈주자. 트러블을 유발하는 각질과 노폐물을 부드럽게 밀어내는 동시에 민감한 두피를 다독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두피 트러블에도 유용한 처방. “트러블과 오일 성분은 상극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예민한 두피를 다독이려면 피지와 비슷한 성분을 선택해야 해요. 그래야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죠.” 헤어 스타일리스트 안미연의 조언. 따끔따끔할 정도로 두피가 자극 받았다면 찬물에 적신 수건으로 머리를 잠시 감싸 열을 식혀주고 빗질이나 스케일링 제품처럼 자극적인 요소는 당분간 멀리할 것.STEP 5애프터 선케어의 골든 타임지나친 온기와 열기는 피부의 수분을 빼앗고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감소시켜 노화를 촉진하는 경계 대상. 또한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달아올랐을 때 생기는 홍반을 그대로 방치하면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침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니 애프터 선케어의 골든 타임은 피부가 자극 받은 직후인 셈. 피부가 제 상태를 되찾을 때까지 적어도 일주일은 브라이트닝 에센스나 안티에이징 크림, 엑스폴리에이터 등 자극적인 제품을 멀리하고 알로에 젤이나 스킨수티컬즈의 ‘피토 코렉티브 마스크’처럼 피부의 열기를 다스리고 갈증을 해결해줄 수분 제품을 집중적으로 사용할 것. 특히 이 시기에 여러 가지 제품을 덧바르는 것은 불쾌지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영양 과다로 피부에 역효과를 줄 수 있으니 아토팜의 ‘리얼 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피지오겔의 ‘페이셜 로션’처럼 기본에 충실한 제품을 바르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다.TIPS특명, 한계에 도달한 불쾌지수를 낮춰라!불쾌지수를 유발하는 일등공신은 단연 땀 냄새다. 주위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민망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으니 데오도런트를 가까이하자. 이솝의 ‘데오도란트’는 미스트 타입이라 겨드랑이와 무릎 뒤, 발에도 뿌릴 수 있으며 싱그러운 허브 향이 감돌아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체취가 유난히 강한 편이라면 약국에서 판매하는 ‘드리클로’와 교차 사용할 것. 오엠의 ‘임팩트 오일’ 역시 주목하자. 샤워 후 발라주면 지방과 셀룰라이트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여름 필수품으로 꼽히는데 몸에 열기를 단숨에 낮추는 쿨링 효과와 향수를 대신할 만큼 싱그러운 레몬 향기 역시 일품이다. 참고로 땀냄새와 뒤섞인 향수 냄새 역시 불쾌감을 조성하는 요소이니 이 제품으로 일석 삼조의 효과를 노려볼 것.지나친 온기와 열기는 피부의 수분을 빼앗고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감소 시켜 노화를 촉진하는 경계 대상이니 애프터 케어에 공들일 것.STEP 6바캉스 후유증과 이별하기휴가는 달콤했지만 그 뒤에 찾아온 후유증은 지독하다. 낮에는 졸음이 쏟아지고 하루 종일 ‘멍’한 상태가 이어져 집중력이 생길 리 만무하다. 그 원인은 평소보다 급격하게 높아진 운동량으로 중추신경계에서 과다분비된 세로토닌에 있다. 시차로 인한 수면장애 역시 흔한 바캉스 후유증의 증상. 그러니 어긋난 생활 리듬이 정상적으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 복귀하기까지 하루 이틀 여유롭게 스케줄링할 것. 또한, 수면의 강박에 시달리는 대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이완시키고,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거나 반신욕으로 혈액순환을 돋워주면 피로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