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 애정시점: '프로듀스 101' 박우진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너야 너! '프로듀스 101' 시즌 2의 사심 고정픽, 박우진의 덤덤하고도 결정적인 매력. | 옹성우,박지훈,프로듀스 101,강다니엘,라이관린

https://twitter.com/woojina1102/status/865614687009873920혼자 무표정인 우진아! 레드 썬!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서 박우진은 귀한 매력의 소유자다. 솔직히 말하면 초반엔 한화 응원하는 야구팬의 심정이었다. 아이돌이 왜 이리 낯을 가리는지 혼잣말이 특기요, 초반 팀원들과 어울리지 못한 채 주변을 빙빙 맴도는 모습에 어쩐지 마음이 쓰였으니 말이다. (당연히 분량도 적다. 4회에서는 딱 한 장면만 잡힐 정도.) 자기 어필 못하고 실력도 없으면 ‘다른 길을 찾아보자’ 할 텐데 무대에 올라가면 끼가 폭발하니 안타깝고도 그게 또 더욱 매력적인 케이스.같은 소속사인 브랜뉴 뮤직의 ‘센터’ 이대휘가 1,2등을 다툴 때 75등부터 시작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아, 우리 우진이 데뷔는 글렀구나!’ 포기하고 있던 차, 7화 포지션 평가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1등 박지훈, 2등 김사무엘, 4등 옹성우, 5등 강다니엘, 6등 안형섭 등 모두 10위권 안쪽의 연습생들이 모여있는 댄스 포지션 ‘Get Ugly’ 팀, 일명 ‘죽음의 조’에서 24등 박우진이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 (이거 가지고도 최상위권 참가자 팬들이 서로 견제하느라 우진이가 1등 됐다는 설이 있는데, 그러지 마라. 마음 아프다.)슬프거나 기쁘거나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표정 변화, 가끔 웃을 때마다 선명히 드러나는 덧니, 무심함에 귀여움을 더해주는 부산 사투리, 큰 기복 없이 늘 수준 이상의 무대를 보여주는 반전 매력까지…! (킬링파트는 이거다. ‘10점 만점의 10점’ 무대의 ‘섹시 베이비 오 마이 레이디’. 일명 ‘섹베오레’) 한 컷이라도 더 따내야만 하는 이 경쟁적인 세계에서 평소 무덤덤하다가도 무대 위에서만큼은 실력으로 빛나는 자의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6주차 16등, 그러니까 11등 입성을 코앞에 둔 지금, 강조하고픈 말은 이거다. 우진아! 교정은 하지 말자. 앞으로도 쭉!P.S 에디터들이 꼽은 또 다른 고정픽들! “라이관린. 그냥 내 스타일.” 피처 디렉터 안동선“101명의 심쿵 보이들 덕에 금요일 밤이 즐겁다. 열 살이 넘게 어린 연하남에게 마음이 설렐 줄이야! 내 눈에 들어온 남자는 윙크 보이 박지훈, 꽃미남 라이관린, 꽃돌이 중 상남자 강동호, 웃을 때 매력적인 강다니엘도 아닌 옹성우. 모델 포스 풍기는 큰 키에 배우 뺨치는 눈빛. 여기에 실력까지 갖춘 그를 오늘로 홀로 열렬히 응원 중!” 뷰티 디렉터 최은영"어니부기를 닮은 김종현을 응원한다. 처음엔 잘 몰랐는데 ‘쏘리 쏘리’ 미션에서 팀을 이끌던 모습에 눈이 가기 시작했다. 연출된 ‘가식’이라기보단 8년이란 오랜 연습 생활을 거쳐 터득한 사려 깊은 배려라고 느껴졌다. ‘인성갑’ 종현이가 최종 11인에 들어 ‘국민 리더’가 되도록 열심히 투표하려 한다." 피처 에디터 김아름 “딱 한 번 본 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형아’. 춤 바보 권현빈을 어르고 달래 이끌고 간 김종현.” 패션 에디터 윤혜영“고정적으로 보지 않고 한 번도 투표 하지 않은 불량 프로듀서지만 투표를 하게 된다면 강다니엘에게 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싶다. 몇 개의 짤로 알게 된 강다니엘은 아이돌 그 자체다. 순한 강아지 같은 외모에 부산남자 특유의 우직함, 여기에 탁월한 비보잉 실력도 갖췄다. 누나가 데뷔 시켜줄게!” 패션 에디터 이연주“딱히 한 명을 지지한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매주 좋아하는 멤버가 바뀐다.1회-옹성우(‘얼빠’들의 마음을 저격한 잘생긴 외모.)2회-박지훈(‘윙크짤’을 보고 이름을 검색해보았다.)3회-이대휘(센터 할 만했다. 야무지게 잘한다.)4회-강다니엘(단단한 체격과 상반되는 아이 같은 눈웃음이 모성애를 자극했다.)5회-김종현(심성이 곱다. 이런 애들이 성공해야 할 텐데.)6회-라이관린(‘맛있는 것 먹고 싶어. 늦잠 자고 싶어’ 귀여운 랩 가사에 누나 마음 심쿵!)결론은 마지막 회까지 꾸준히 봐야 한다는 것.” 패션 에디터 이진선“‘쭈굴휘’ 이대휘. ‘나야 나’ 센터일 때나 온몸으로 애교 발산할 때보다 상남자 강동호에게 팍 쫄아 있는 모습이 가장 매력적이다. 노래든 춤이든 끼를 팍팍 넣는 ‘타고난 아이돌’은 어디 가고 쭈글쭈글 눈치 보는 바로 그 모습!” 디지털 에디터 정예진 “첫 회에는 비주얼이 실망스럽다고 궁시렁거렸지만 점점 정이 들어서 한 회도 빼놓지 않고 봤다. 5회쯤 보다가 벌떡 일어나서 외쳤다. 이제 투표를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지금 나의 고정픽은 라이관린, 강다니엘, 박우진, 그저 보는 것만으로 엄마 미소가 떠오르는 귀염둥이들이다. 특히 별다른 조명을 받지 못하는 우진이가 늘 마음이 쓰인다.” 피처 에디터 김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