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렴 리빙 명품들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가격으로만 논하지 말아라.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리빙 제품들. | 디자인,리빙,초저렴,주전자,버터보드

가격이 저렴하다고 나쁜 물건이 아니다. 잘 고르면 고가의 명품만한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있다. 해마다 레드닷 어워즈, 굿 디자인 어워즈, IF 디자인 어워즈 등 세계 유수의 디자인 시상식에서 발표하는 제품들을 눈여겨보자. 무척 흥분되는 지점은 이들 수상작들이 아주 저렴한 가격대로 대중들 가까이에 놓일 때다. 대표적으로 재미있고 실용적인 생활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플라잉 타이거스 코펜하겐 매장에서는 좀처럼 흥분이 가시지 않는다. 대중들에게 북유럽판 ‘다이소’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디자인이 품은 사려와 위트는 한수 위로 보인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주저 없이 골랐다가 아주 오랫동안 사용하게 될지 모른다. 쇼핑에 성공했다는 것을 쓰는 내내 만족할 것이다.2017 굿 디자인 어워즈 수상작이다. 빵 한쪽 면에 잼 또는 치즈를 바르는 오픈형 샌드위치가 놓인 덴마크인들의 식탁 풍경에서 영감을 받았다. 보드 위에 나이프를 끼울 수 있다. 가격은 7천원.옛 바이킹들이 리넨을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 주름을 잡아 사용한 점에서 착안하여 디자인한 제품. 오돌도돌한 촉감과 외부와의 접촉면을 줄여 열전도율을 줄였다. 2016 레드닷 어워즈 수상작. 크기에 따라 2천원(S), 4천원(L) 덴마크 디자이너와 한시적으로 진행했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수작. 2016 IF 디자인 어워즈와 굿 디자인 어워즈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더더기 없는 덴마크 디자인과 실용을 모두 잡았다. 가격은 2만원. 이케아에도 디자인 수상작들이 있다. 2014년에는 ‘PS 펜던트’가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리사보 라인 가구들과 자전거가 우수한 디자인으로 인정받았다. 물푸레 원복으로 제작된 리사보의 가구들은 작은 고정장치인 끼움 촉이 있어 조립 시간을 80%가량 절약해주고,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또 함께 상을 받았던 이케아 슬라다 자전거도 화제다. 이 자전거는 국내에 오는 8월 이케아 광명점을 통해 선보인다.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보다 가격대가 높은 제품들이지만 같은 군의 제품을 구매할 예정이라면, 눈여겨보길 바란다. 그냥 봐도 갖고 싶어지는 디자인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