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퍼스트레이디 BEST 4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유쾌하고 강인하며 독립적인 ‘역대급’ 영부인들! | 프랑스,마크롱,문재인,대통령,퍼스트레이디

가장 보통의 영부인, 김정숙 여사 이렇게 친근하고 유쾌한 영부인을 본 적이 있나? 대통령의 출근길, 달려가 “짧다. 여보. 바지 좀 내려요.”라고 귀여운 잔소리를 건네고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는 시장 가방을 한 손에 꼭 쥔 채 “미안”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밀치고 멍게를 사는 모습이 마치 씩씩한 ‘우리 엄마’ 같은 느낌!김정숙 여사는 격의 없지만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청와대 입주를 앞둔 지난 11일, 홍은동 사저에서 청와대 이동 시 영부인을 위한 교통 통제를 하지 말아달라 부탁하는 것은 물론 간식을 한 가득 들고 관저 도배 공사 현장을 찾아 “이거 사 왔는데, 같이 나눠 드십시다!”라고 호탕하게 말했다는 일화를 보자. 문재인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역시 주도적인 쪽은 그녀다. 7년 캠퍼스 연애 끝에 “결혼하자!”며 먼저 프로포즈한 것도 김정숙 여사였다. 적극적이고 유쾌한 영부인과 섬세하고 따뜻한 대통령, 더없이 사랑스러운 케미!“남편이 퇴근길 광화문에 나가 막걸리 한잔 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 했는데 저도 남대문시장에서 장을 보는 보통 사람의 삶을 살고 싶다.”-김정숙 여사P.S 그녀의 유쾌한 성격을 알 수 있는 에피소드 하나 더. 5년 전 김정숙 여사의 생일,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를 위해 달콤한 트윗을 날렸다. 아내야말로 인생의 축복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로맨틱한 문구가 올라온 지 30분 후 김정숙 여사 역시 사랑이 가득 담긴 트윗으로 응수했다!문제는 그게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라 배우 강동원을 향해서라는 거. 문재인 대통령 의문의 1패!스트롱 퍼스트레이디, 브리짓 트로뉴역대 가장 젊은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과 스물 다섯 살 연상의 영부인 브리짓 트로뉴. 전세계는 나이와 편견을 뛰어넘은 로맨스에(만) 집중했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건 그녀가 단순히 ‘마담 마크롱’ 이상의 퍼스트레이디가 될 거란 사실이다. 이미 지난 4월, 마크롱은 지지자들에게 이렇게 선포한 상태다. “만약 내가 당선되면, 아니, 미안하다. 우리가 당선되면, 그녀 역시 공식적인 역할과 자리를 맡을 것이다.”그도 그럴 것이 브리짓 트로뉴는 늘 마크롱의 곁을 지켜왔다. 유세 기간 내내 마크롱의 연설문 작성을 돕고, 무대에서의 행동에 대해 세세한 지침을 건네고, 젠더 평등 이슈에 집중해보라 조언한 건 모두 그녀였다. 마크롱은 브리짓 트로뉴가 ‘자신 성공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그녀가 없다면 나는 내가 아닐 것”아라 강조한다. 마크롱의 평생 연인, 영혼의 동반자이자 최고의 대변인.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나이에 갇히지 않는 가장 프랑스적인 퍼스트레이디. 진정한 ‘앙 마르슈(En Marche, 전진)’란 이런 것이다.“앞으로 계속해서 젊은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출 생각입니다. 아마도 교육 부분이 되겠지요.”-브리짓 트로뉴게임 체인저, 펑리위안대륙의 퍼스트레이디는 펑리위안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짱쩌민이나 후진타오 주석의 영부인들이 조용한 내조를 즐긴 것과는 달리 펑리위안은 중국을 넘어 전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슈퍼스타’다. 시진핑 주석이 해외에 방문 할 때마다 항상 동행하며 비행기에서 내릴 때에는 손을 꼭 잡거나 팔짱을 낀 모습으로 등장한다.(대륙에서는 파격적인 일이다.) 스스로 “정말로 매력 있는 여자는 자신의 일에서 능력을 보이는 여자”라고 말했듯 반 부패 캠페인, 빌 게이츠와 함께 하는 금연 캠페인 등에서 끊임없이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다.또한 그녀는 ‘미셸 효과’ ‘케이트 효과’에 이어 ‘펑리위안 효과’라는 말을 탄생시킨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이기도 하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차이니즈 모티브 스타일, 다양한 블루 컬러 의상(중국의 상징인 레드와 골드가 아니다!), 중국 문화 역사의 유물이며 동시에 세계적인 진주와 스카프를 적절히 매치하면서 중국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변신시켰다. 어찌나 파워풀한 인상을 남겼는지, 오죽하면 ‘시진핑의 연설보다 펑리위안의 옷 한 벌이 더 영향력 있는 외교 전략’이란 말이 나올 정도. 서양 언론들은 그녀를 이렇게 부른다. ‘중국의 첫 번째 퍼스트레이디’.“무엇 때문에 남자를 관리하려 합니까? 여자는 자기만 잘 관리해도 이미 충분히 훌륭한 겁니다.” –펑리위안자유로운 영혼, 카를라 브루니프랑스의 전 대통령 사르코지는 모두 세 번의 결혼을 했다. 2008년 엘리제 궁에서 결혼식을 올린 마지막 부인이 바로 모델이자 가수인 카를라 브루니다. 신비로운 얼굴에 프랑스 여자 특유의 자연스럽고 시크한 스타일은 물론이고 롤링 스톤즈의 믹 재거, 프랑스 배우 뱅상 빼레, 철학가 라파엘 앙토방까지, 화려한 ‘구남친’ 리스트를 자랑한다.(하물며 라파엘 앙토방을 만나기 전엔 그의 아버지 장 폴 앙토방과 데이트를 즐겼다!)사르코지와의 결혼 전, 인터뷰에서 “솔직히 일부일처제는 따분하다.”고 답하고 퍼스트레이디가 된 후 NATO 정상회담에서 만난 미셸 오바마에게 “우리 부부는 외국 정상을 기다리는 동안 섹스를 한 적이 있는데 혹시 그런 경험이 있나요?”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3집 앨범에 수록된 ‘당신은 나의 마약’이란 노래로 콜롬비아 외무장관이 유감을 표한 사건도 있다. “당신은 나의 마약, 콜롬비아의 코카인보다도 더 위험한 마약”이라 노래하는 퍼스트레이디라니.예상했겠지만, 프랑스 국민들은 발칙하리만큼 솔직한 그녀를 사랑했다. 당시 한 여론조사에서 68%의 프랑스 국민이 ‘카를라 브루니에게 반했다'고 답했을 정도!“나는 달콤한 유혹, 암고양이, 이탈리아 여자.”-카를라 브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