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아름답게 나이 드는 법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나이는 더 이상 싸워야 할 대상이 아니다. 나날이 아름다운 자신을 발견하는 여섯 가지 방법. | 뷰티,관리,패션,운동,스타일

Tip.1 충분한 보습과 자외선 차단은 기본, 퍼스널 컬러로 메이크업 할 것 나이가 들수록 각질층의 자연보습인자(NMF)가 줄어들어 피부 표면이 건조해지기 때문에 적절하고 꾸준한 보습이 중요하다. 동식물의 오일에는 NMF의 구성 성분과 유사한 성분들이 상당수 존재한다. 60대에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자랑하는 모델 야스미나 로시는 매일 모로코산 아르간 오일을 바르고, 일주일에 한번 올리브 오일에 고운 설탕을 섞어 직접 만드는 스크럽을 한다고 여러 번 말한 바 있다. 스타일리스트이자 뷰티 브랜드 ‘Rodin’의 설립자인 린다 로딘 역시 자신이 고안한 페이스 오일, 바디 오일을 애용하며 와의 인터뷰에선 몇 년에 한번은 필러를 맞는다고 귀띔했다. 그런가 하면 다리의 피부암을 이겨낸 배우 니콜 키드먼은 와의 인터뷰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듬뿍 바르고 햇볕 노출을 줄이는 것”이라고 뷰티 시크릿을 밝혔다.자외선 차단제는 미 FDA가 인정한 유일하고 확실한 노화 방지 화장품이다. 심지어 매일 충분히 바른 사람과 띄엄띄엄 바른 사람 사이에 피부 나이 차이가 크게 났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도 있다. 얼굴에 악센트가 될 메이크업도 중요하다. 린다 로딘은 30대였던 1980년대엔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지만 60대인 현재는 강렬한 레드나 핑크 립스틱을 바른다. ‘형광등 효과’란 말이 있을 만큼 메이크업 중 가장 안색과 젊음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이 립 메이크업이기 때문. 자신의 퍼스널 컬러를 찾아 입술에만 발라도 그늘과 잡티가 사라지고, 행복하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보인다. https://www.instagram.com/p/_MwZHGsM5o/?taken-by=lindaandwinks&hl=ko'My Life with Lipstick'이라 말하는 린다 로딘! https://www.instagram.com/p/BTzwndilHi9/?taken-by=yazemeenahrossi건강하고 탄력있는 피부의 60대 모델 야스미나 로시의 특별한 관리법 중 하나는? 꾸준한 보디 마사지! Tip 2. 내면을 드러내는 첫 번째 사인은? 바로 눈썹! 눈썹은 시대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변화해 왔다. 유행 때문에 몇 년 간 거의 전 국민이 일자 눈썹을 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염두에 둘 것이 있다! 소피아 로렌, 비비안 리, 오드리 헵번처럼 영원을 사는 배우는 결코 눈썹 형태를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쪽으로 바꾸지 않았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매력이 넘치는 윤여정과 최화정 역시 단박에 눈썹 형태를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자신만의 눈썹 스타일을 고수한다. 눈썹은 그들에게 인상뿐 아니라 삶의 일부와도 같다.40대 이후엔 가장 자신을 잘,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눈썹 형태를 스스로 결정하고 유지하는 게 좋다. 가만히 두라는 게 아니다. 피부는 끊임없이 처지기 때문에 명쾌한 커브형 눈썹을 원한다면 조금씩 각도를 올려가며 다듬되, 보이는 형태는 바뀌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족집게, 왁싱, 반영구 타투 등 방법은 다양하다.Tip.3 염색은 피부 톤의 변화에 따라 자연스럽게!노화는 피부 톤에도 드러난다. 30대 후반부터 잡티가 눈에 띄게 늘 뿐 아니라 눈 밑, 입가의 그늘이 진해진다. 더 노화가 진행되면 피부 톤이 맑게 빛나지 않고, 탁해져 바랜 느낌이 생긴다. 안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게 머리색인데, 아직까지 한국에선 흰머리가 생기는 즉시 새카맣게 염색을 하는 게 대부분. 그러면 피부와 머리가 서로 색, 진하기가 맞지 않아 자칫 안색이 더욱 칙칙해 보일 수 있다.프랑스, 이탈리아 등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나라엔 새치가 생겨도 염색을 하지 않고 서서히 실버 그레이로 변하는 과정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다. 그게 변화하는 안색과도 가장 자연스럽게 어울리기 때문. 하지만 애초 머리색이 진한 동양인이고 사회적 이미지도 있어서 염색을 해야 한다면 가장 자연스러운 톤, 밝기를 찾는 게 중요하다. 새치 염색 전용 염색제 브랜드는 검정, 자연갈색처럼 색이 한정된 것이 보통이다. 새치 염색도 되면서 색상이 다양한 브랜드를 선택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최적의 색상을 찾는다. 의외로 버건디 브라운, 블론디 브라운, 그레이시 블랙 등 선택의 폭이 넓다.https://www.instagram.com/p/BQ2oy94Dj5f/?taken-by=iconaccidental사회학 교수이자 블로거, 린 슬레이터처럼 그레이 헤어는 그대로 두면서 파격적인 스타일을 즐겨보는 건? https://www.instagram.com/p/BRGpSZnjluo/?taken-by=isabelle.huppert혹은 본래 머리색을 살리면서 자연스럽게 톤 다운한 배우 이자벨 위페르처럼! Tip 4. 올바른 자세가 젊음을 불러온다 멀리서 서 있는 자세로도 나이와 건강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젊고 생기가 넘치는 사람은 허리가 완만한 S라인, 목은 C라인을 그리고, 꼿꼿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자세를 선보인다. (이런 자세일 때 우아하고 품위 있는 분위기가 배어 나오기 마련!) 나이가 들수록 이런 자세를 유지하는 사람을 찾기 어렵다. 과거에는 노인이 되면 당연히 허리가 굽는 걸로 알았다. ‘꼬부랑 할머니’란 말이 있을 정도로 허리가 굽고 지팡이 짚은 모습이 노인의 아이콘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 이것이 ‘척주 후만증’이라는 퇴행성 질환이고, 젊었을 때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특히 여성은 폐경기를 맞으면서 급속히 골밀도가 떨어지는데 이 때 충분한 영양 섭취, 운동 등으로 잘 관리하면 이후로도 꼿꼿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그보다 중요한 건 젊어서부터 꾸준히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미 잘못된 자세로 구부정하다면 척추와 목 부근의 근육을 균형 있게 키우는 운동, 자세 교정 스트레칭, 요가 등을 전문가에게 배울 수 있고, 유튜브 등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소개돼 있다. 또 평소 디스크, 허리 협착증 등의 조짐이 있으면 방치하지 말고 즉시 치료받는 게 생의 질을 높이는 방법일 것이다.https://www.instagram.com/p/BSjWmuYlFZY/?taken-by=yazemeenahrossi야스미나 로시가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한 홈 요가 영상. "요가는 몸의 감정을 느끼는 것이고, 몸의 감정에 대한 관심은 마음의 자유를 가져다주는 가장 관능적인 방식입니다." Tip 5. 나이 장벽을 깨고 패션을 즐겨라! 과거엔 20대, 30대, 40대 등 연령대별로 어울리는 옷차림이 있다고, 그것을 잘 소화해야만 세련되고 우아한 것으로 여겼다. 하지만 이제는 60대 린 슬레이터가 유니클로 모델을 하고, 야스미나 로시가 비키니 화보를 찍는다. 이후 세대인 사라 러슨이 찢어진 청바지와 티셔츠를, 캐롤라인 드 마그렛이 라이딩 재킷과 스니커즈를 즐기는 정도는 전혀 놀랍지 않고 오히려 멋져 보이듯, 세계적으로 패션에서의 나이 장벽은 깨지고 있다.나이 든다고 해서 일부러 화사한 색, 넉넉한 핏을 고를 필요가 없다. 30대까지가 시그너처 스타일을 발견하는 여정이라면 이후로는 그 변주의 향연이다.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은 마법처럼 젊음도 선사할 것이다.https://www.instagram.com/p/BTw-IsdlI29/?taken-by=iconaccidental맨즈 파자마를 멋지게 소화한 린 슬레이터https://www.instagram.com/p/BSdhtKUjTze/?taken-by=iconaccidental스타일 아이콘이자 패션 블로거, 사회학 교수인 60대의 린 슬레이터. 유니클로와 망고 캠페인의 모델이기도! Tip 6. 30대의 실루엣을 유지한다이자벨 위페르, 윤여정 등을 보면 어쩔 수 없는 피부의 처짐을 제외하고 몸의 실루엣은 젊은 때부터 거의 변화가 없다. 30대에 그랬듯 60대에도 자연스럽게 우아하면서 친근하다. 늘어남과 줄어듦이 없으면 몸이 항상성을 갖게 돼 건강에도 좋으며 피부도 덜 처진다.누워서 숨만 쉬어도 소모되는 에너지를 기초대사량이라고 하는데 여성의 경우 ‘655.1+(9.563 X 체중) + (1.850 X 키) - (4.675 X 나이)’다. 요즘은 웹, 앱 상의 계산기로 간단히 추정할 수 있다. 여자의 기초대사량은 성장이 끝나는 12-14세에 가장 크고 이후 완만하게 계속 줄어든다. 그래서 먹는 칼로리, 생활습관이 똑같으면 계속 살이 찌게 된다. 그래서 소위 ‘나잇살’을 거부하려면 먹는 칼로리를 꾸준히 줄이거나 칼로리를 많이 소모할 수 있도록 근육량을 늘려야 한다. 근육량을 늘리려면 근력 운동만이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