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영화 세 편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연애의 모럴 에릭 로메르 회고전 괜히 ... | 영화,에릭 로메르,모놀리스,언노운 걸

연애의 모럴-에릭 로메르 회고전괜히 싱숭생숭하고 마음이 들썩이는 봄에는 이런 일도 해볼 수 있다. 아트시네마에 가서 와 을 보기. 지금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에릭 로메르의 20편의 작품과 그에 대한 다큐멘터리까지 포함된 회고전 ‘연애의 모럴-에릭 로메르 회고전’이 열리고 있다. 연애, 관계, 인간, 삶의 아이러니에 대한 날카롭고도 너그러운 시선이 담긴 그의 영화를 몇 편씩 이어 보는 것은 이 계절에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낭만적인 일이다. 5월 7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정확히 인지할 수는 없지만 급변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한 일상이 가끔 공포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 는 그 공포를 극대화시키는 영화다. 최첨단 인공 지능 자동차 안에 갇힌 아이를 구해야 하는 엄마의 처절한 사투를 담은 는 영화 의 하이 테크놀로지 편이다. 나노 기술을 적용한 방탄 차체와 창문, 인간의 안전을 위해 설계된 ‘스마트한’ 장치들은 고스란히 인간에게 위협이 된다. 간지 나는 스마트카 앞에 서 있는 섹시한 여배우는 카트리나 보든.“다르덴 형제가 가진 모든 재능이 이 영화에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영화 은 죄책감을 직시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인간이 바꿀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장 피에르 다르덴은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우리는 여자가 남자의 미래라고 생각한다. 우리 영화에서 여자들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행동하고 그럼으로써 자유롭다고 느끼며 앞으로 나아가는 존재다.” 에도 그런 여성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