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 영화 8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노랑도 다같은 노랑이 아니야. 영화 속 서로 다른 노랑과 그에 어울리는 컬러 팔레트. | 영화,라라랜드,미녀와야수,노랑,노란색

1. 여주인공 벨(엠마 왓슨)의 상징과도 같은 노란색 원피스는 그 화려한 외양 만큼 제작에 어마어마한 공수가 들었다. 무려 2,160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장식이 달려 있으며, 914미터 길이의 실을 사용, 총 1만2천 시간을 들여 완성했다고.2. 도심의 반짝이는 야경을 뒤로하고 탭댄스를 추며 마음을 확인하는 두 주인공. 이때 미아(엠마 스톤)가 입은 샛노란 원피스는 그들 마음에 번지고 있을 법한 ‘환희’의 감정과 닮아 있다. 보는 관객들의 마음까지 환희에 차게 만든다.3.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의 리더였던 엘리자베스 여왕 1세의 스토리를 다룬 영화 . 여자라기 보다는 전사에 가까웠던 그녀의 황금빛 드레스는 힘과 권력의 끝장판 같은 느낌이다.4. 이 잔망스러운 노란색 무리들을 보고 있으면 심신이 편안해진다. 늘 세상에서 가장 나쁜 악당만을 엄선하여 보스로 섬기는 미니언즈지만, 실상은 그 누구보다 긍정적이다. 절로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드는 재간둥이들!5.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부다페스트 호텔에서 의문의 살인을 당한 마담D.(틸다 스윈튼). 그녀의 황금빛 의상은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았다. 세계 최고의 부호였던 그녀의 부와 명예를 잘 드러내준다. 6. 겨우 13분짜리 단편영화지만 나탈리 포트먼의 노랑은 참으로 강렬했다. 짙은 노란색 가운을 입고, 노란색 호텔 방에서 뿜어내던 그녀의 짙은 기운. 그 어떤 장편 영화 못지 않은 여운을 남겼다.7. 20년도 넘은 영화지만 여주인공 페이의 묘한 매력을 닮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캐릭터는 본 적이 없다. 노란색 상의를 즐겨 입던, ‘캘리포니아 드림’이란 노래를 배경으로 흐느적거리며 춤을 추던 그녀는 그 자체가 ‘캘리포니아 드림’이었다. 8. 런던 사교계의 여왕이자 욕망에 찬 스캔들의 주인공이었던 공작부인 조지아나(키이라 나이틀리). 거대한 황금빛 드레스와 높게 치솟은 금발 머리는 그녀의 삶을 대변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