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 부터 시계방향)
- Tom Ford Beauty 쉬어 하이라이팅 듀오, 리플렉츠 길트 붉고 아름다운 빛을 뿜어내는 석양에서 영감을 받은 시머링골든로즈와옐로골드컬러로구성.단독혹은두 가지 셰이드를 믹스해 페이스 하이라이터나 아이섀도로 사용한다. 8.7g, 9만2천원.
- Tom Ford Beauty 쏠레이 브론징 브러시 얼굴 전체를 가볍게 쓸어주거나 파우더를 블렌딩할 때 유용한 페이스 브러시. 한 손에 잡히는 작고 가벼운 사이즈로 뚜껑이 있는 고급스러운 케이스는 휴대가 용이하다. 12만5천원.
- Tom Ford Beauty 쏠레이 립밤, 네오트로픽 태양의 축복을 받은 듯 건강하게 반짝이는 윤기와 색감을 담았다. 미끄러지듯 가볍게 발리고 촉촉함만을 남기는 코럴빛 컬러 립밤. 2g, 3만9천원.
- Tom Ford Beauty 크림 &파우더아이컬러,영아도니스화려한펄감을품은밝은 골드색상파우더섀도가상단에,크림제형의‘컬러포 아이’다크브라운셰이드가하단에각각들어있다.크림 7ml+파우더 2.2g, 6만5천원.
ENDLESS SUMMER
이번 시즌에도 백스테이지 곳곳에서는 태양을 닮은 황금빛 물결이 심심찮 게 포착됐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자연이라는 절대 가치로부터 아름다 운 컬러를 끌어냈고 태양빛 가득한 선키스트 컬러는 ‘리얼리티’ 트렌드와 맞물려 그 어느 때보다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룩으로 완성되었다. 리얼리 티에 버금가는 극강의 트렌드가 있으니 바로 광채, 빛, 반짝임이다. 관건은 이 모든 것이 진짜 ‘내 것’인 듯 보여야 한다는 것. 본연의 피부를 가리는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혈색을 끌어내는 메이크업이야말로 이번 시즌과 다 가올여름을보내는데필요한자세다.붉은황금빛석양과따뜻하고눈부 신 햇살을 닮은 컬러로 완성한 톰 포드 뷰티의 ‘2017 쏠레이 서머 컬렉션’ 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되게 브론즈 메이크업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방법. 매트하고 무거운 파운데이션 대신 브론저와 하이라이터로 피부에 자연스럽게 빛나는 광채를 더하고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룩은 유리알처럼 반짝이는 코럴빛 립을 더해 생기 있게 마무리했다.
BE FREE & EASY
립 컬러를 논함에 있어 이번 시즌만큼 즐거움이 가득했던 때가 또 있을까? 시대불문 사랑 받아온 핑크는 물론 레드, 오렌지, 체 리, 코럴, 피치 그리고 바이올렛까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립 팔레트는 그 어느 때보다 생기발랄한 컬러로 가득 채워졌다. 다 채로운 컬러 스펙트럼만큼이나 눈에 띄는 건 한층 섬세해진 텍스 처의 베리에이션. 매트, 글로시, 새틴, 시머, 크림 등 립 메이크업 에 허용된 거의 모든 포뮬러가 차례로 등장했으며 그 어떠한 제 약이나 규칙 없이 자유로이 사용됐다. 에스티 로더의 신제품 ‘퓨 어 칼러 러브 립스틱 컬렉션’은 이러한 트렌드에 그대로 편승하 는 제품이다. 믹스 매치가 가능한 25가지 컬러와 강렬한 발색을 자랑하는 네 가지 매력적인 텍스처로 구성된 이 립스틱 컬렉션은 하나만 바르거나 여러 가지 색상을 레이어링해서 나만의 룩을 만 들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그러니 지금 필요한 건 자신에게 어울리 는 컬러를 고르는 심미안과 약간의 과감함이 필요할 뿐!
1, 2, 4, 5, 7 Nars 뉴 벨벳 매트 립 펜슬
대담한 컬러와 미끄러지듯 편안한 발림성, 고급스럽고 우아한 벨벳 텍스처가 특징. 립, 치크, 아이까지 어디든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각 2.4g, 3만7천원. (순서대로) 두 미 베이비, 페이머스 레드, 인트리깅,
레츠 고 크레이지, 인데인저드 레드.
8 Nars 래디언스 프라이머 SPF 35/PA+++
칙칙하고 피곤해 보이는 피부톤을 개선하고,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여주는 세련된 진줏빛의 프라이머. 30ml, 5만원.
3, 6, 9 Nars 블러쉬
어떠한 피부 톤에도 자연스럽고 건강한 혈색을 더해주는 파우더 타입 블러셔. 투명 피그먼트를 사용해 여러 번 덧발라도 탁하거나 무거운 느낌이 없다.4.8g,4만원.(순서대로) 은은한핑크 컬러의 ‘임패션드’, 따스한 피치 핑크에 골드 시머가 더해진 ‘오르가즘’, 부드러운 복숭아 빛의 ‘섹스 어필’.
Extremely GORGEOUS
벨벳처럼 부드럽고 보송보송한 질감은 그 어떤 컬러나 스타일도 순식간에 우아하고 관능적으로 탈바꿈시키는 힘을 지녔다. 나스의 '뉴 벨벳 매트 립 펜슬'이 바로 그 예다.
POWERFUL LIPS
모든 것이 ‘자연스러움’으로 귀결되는 이번 시즌, 그동안 눈가와 두 뺨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컬러는 자취를 감췄고 메이크업 아 티스트들은 극도로 절제된 컬러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니 이번 봄, 매력적인 룩을 연출하기 위한 단 하나의 포인트를 꼽으라면 그것은 단연 립 메이크업이다. 우아하거나 관능적이거나 혹은 사랑스럽게. 도무지 한계를 모르는 듯 보이는 갖가지 컬러들은 특히벨벳과같은매트텍스처를만났을때환상의케미를보여 준다. 탐스러운 10가지 셰이드가 라인업 된 나스의 ‘뉴 벨벳 매 트 립 펜슬’이 대표적인 예. 베리를 한 움큼 베어 문 듯 선명한 버건디부터 비비드 핑크, 로즈, 코럴, 초콜릿 브라운, 블루와 라 일락까지, 그 무엇을 선택하든 다소 밋밋해 보이는 룩에 화룡점 정이 되어줄 것이다. 연출방법 또한 간단하다. 리얼리티 트렌드 에 편승하듯 펜슬을 입술 위에 대고 그대로 슥 그어보자. 두 입 술을 문질러 가벼운 스머지 효과를 주는 편이 또렷하게 라인을 살리는 것보다 훨씬 세련된 애티튜드이니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