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읽어야 하는 책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나긋한 봄날 곁에 두고 찬찬히 읽으면 좋을 이달의 책. | 책,이달의 책

연애놀이자그레브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 정유미 감독의 가 그림책으로 재탄생했다. 소꿉놀이, 병원놀이 등으로 남녀 관계를 은유하면서 ‘연애’라는 놀이를 통해 성장하는 연인의 이야기를 그렸다. 미묘한 불일치, 무관심, 권태, 수만 가지 연애 감정에 대한 간결하지만 정확한 묘사가 압권. 지난 연애를 상상하며 보면 좋을 지독한 현실동화. 컬쳐플랫폼.에디터/ 권민지온 뷰티의 커버를 장식하는 소설가 제이디 스미스의 가 출간됐다. 보수와 진보라는 양 극단에 위치한 두 가족이 인종적, 정치적 신념, 생활방식의 차이로 사사건건 대립하다 결국 두 집안의 자녀가 사랑에 빠지며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생생하고 예리하게 미국 사회를 들여다보는 리얼리즘 소설. 민음사.에디터/ 안동선밀라노, 안개의 풍경스가 아쓰코는 1960년 당시 센세이션했을 유학과 국제결혼을 택했던 작가다. 자유로운 세계를 동경했고 예순이 넘어 첫 작품을 썼다. 은 13년간 밀라노에 살면서 만난 문학, 사람, 도시를 잔잔하게 회상한 에세이집이다. 사색의 문장들이 오랜 여운을 남긴다. 도 함께 출간됐다. 문학동네.에디터/ 김아름에로티카이탈리아판 로 불리는 3부작.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섹스를 하고 있다는 점은 같고, 섹스의 묘사가 더 문학적이고 덜 부끄럽다는 점은 다르다. 이 책이라면 지하철에서도 꺼내 놓고 읽을 수 있다. 두 주인공의 직업이 복원미술가와 요리사인 만큼, 시각과 미각, 촉각이 총동원되어 침을 꼴깍 삼키게 만든다. 그책.에디터/ 김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