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남자가 섹시할 때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바자' 에디터들에게 물었다. 어느 날 갑자기 눈에 들어 온 그 남자. | 남자,섹시

까만 스웨터를 입은 태평양만한 등짝. 심쿵! 윤혜영(패션 에디터)1. 잘 생겼는데 수줍어할 때 2. 후드 티와 볼캡, 숏비니, 반스 스니커즈가 잘 어울릴 때 3. 업무 메일에 정확하고 빠르며 적당히 친절하게 피드백 할 때 4. 정해진 마감보다 하루 먼저 원고 보내올 때 5. 카톡 프로필에 셀카나 풍경사진, 상태메시지 모두 없을 때. 권민지(피처 에디터) 후들후들한 ‘추리닝’ 입었을 때. 안동선(피처 디렉터)  날 보며 ‘샤방’하게 웃어줄 때. 누군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웃는 모습이 좋은 남자”라고 답했더니 “잘생긴 남자 좋아하네”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렇다. 잘생긴 남자가 날 보며 ‘샤방’하게 웃을 때 두근거리더라. 이진선(패션 에디터)   큰 개와 함께 남산 산책로를 조깅하는 남자. 예능 프로그램을 보며 헬스클럽 런닝머신 위를 뛰고 있는 남자와는 사뭇 다른 산뜻함이 있다. 김지선(피처 에디터)   활짝 웃으며 내 머리를 헝클어트릴 때! 모르는 남자보단 적당히 거리감 있는 남자가 했을 때 제대로 ‘심쿵’이다. 스쳤을 때 깨끗한 비누 향이 폴폴 피어나는 것도 설렘 포인트. 박규연(뷰티 에디터)  도톰한 겉옷을 벗었는데 그 안에 흰 반팔 티셔츠를 입고 있을 때. 바람이 아직 찬 계절에 보이는 속살은 이상하게 섹시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김아름(피처 에디터)  거리가 꽤 있는데도 문을 잡아주는 남자. 내가 떨어뜨린 물건을 주워주는 남자. 적극적으로 나서서 길을 알려주는 남자. 사소한 친절을 베푸는 남자가 섹시하다. 박지원(뷰티 에디터)한 겨울, 반팔 티셔츠를 입은 남자의 마르지도 통통하지도 않은 탄탄한 팔을 보면 꼬옥~ 부여잡고 그의 어깨에 폭 기대고 싶다. 최은영(뷰티 디렉터)지극히 평범한 외모와 옷차림의 남자가 베이스 기타를 칠때 섹시함을 느낀적이 있다. 그게 기타줄을 튕기는 긴 손가락 때문인지, 낮게 깔린 기타의 선율 때문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이연주(패션 에디터)모르는 남자는 다 섹시하다. 이미림(패션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