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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남자가 섹시할 때

'바자' 에디터들에게 물었다. 어느 날 갑자기 눈에 들어 온 그 남자.

BYBAZAAR2017.03.18

까만 스웨터를 입은 태평양만한 등짝. 심쿵! 윤혜영(패션 에디터)

1. 잘 생겼는데 수줍어할 때 2. 후드 티와 볼캡, 숏비니, 반스 스니커즈가 잘 어울릴 때 3. 업무 메일에 정확하고 빠르며 적당히 친절하게 피드백 할 때 4. 정해진 마감보다 하루 먼저 원고 보내올 때 5. 카톡 프로필에 셀카나 풍경사진, 상태메시지 모두 없을 때. 권민지(피처 에디터) 

후들후들한 ‘추리닝’ 입었을 때. 안동선(피처 디렉터)  

날 보며 ‘샤방’하게 웃어줄 때. 누군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웃는 모습이 좋은 남자”라고 답했더니 “잘생긴 남자 좋아하네”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렇다. 잘생긴 남자가 날 보며 ‘샤방’하게 웃을 때 두근거리더라. 이진선(패션 에디터)  

 

큰 개와 함께 남산 산책로를 조깅하는 남자. 예능 프로그램을 보며 헬스클럽 런닝머신 위를 뛰고 있는 남자와는 사뭇 다른 산뜻함이 있다. 지선(피처 에디터)   

활짝 웃으며 내 머리를 헝클어트릴 때! 모르는 남자보단 적당히 거리감 있는 남자가 했을 때 제대로 ‘심쿵’이다. 스쳤을 때 깨끗한 비누 향이 폴폴 피어나는 것도 설렘 포인트. 박규연(뷰티 에디터)  

도톰한 겉옷을 벗었는데 그 안에 흰 반팔 티셔츠를 입고 있을 때. 바람이 아직 찬 계절에 보이는 속살은 이상하게 섹시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김아름(피처 에디터)  

거리가 꽤 있는데도 문을 잡아주는 남자. 내가 떨어뜨린 물건을 주워주는 남자. 적극적으로 나서서 길을 알려주는 남자. 사소한 친절을 베푸는 남자가 섹시하다. 박지원(뷰티 에디터)

한 겨울, 반팔 티셔츠를 입은 남자의 마르지도 통통하지도 않은 탄탄한 팔을 보면 꼬옥~ 부여잡고 그의 어깨에 폭 기대고 싶다. 최은영(뷰티 디렉터)

지극히 평범한 외모와 옷차림의 남자가 베이스 기타를 칠때 섹시함을 느낀적이 있다. 그게 기타줄을 튕기는 긴 손가락 때문인지, 낮게 깔린 기타의 선율 때문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이연주(패션 에디터)

모르는 남자는 다 섹시하다. 이미림(패션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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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권 민지
  • 사진|@ hotdudesreading(썸네일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