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터 사용 설명서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반짝이는 글리터 메이크업을 세련되게 연출하는 방법. | 메이크업,글리터,메이크업 노하우

나이를 막론하고 모든 여자들이 빛나고 싶어한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번 시즌 트렌드로 등극한 반짝이는 텍스처에 있어 유일한 관건은 10대를 훌쩍 넘긴 나이에 이를 어떻게 소화해야 하느냐다. 화려한 반짝거림으로 마법을 부려보자. 글리터한 텍스처는 살짝만 터치해도 피곤한 눈가를 화사하게 만들며 광대뼈를 매력적으로 연출하고, 윤기 없는 입술에 생기를 되찾아준다. “글리터 룩을 럭셔리하게 표현하고 싶다면 얼굴의 한 부분만 하이라이트로 강조하기보다 전체적으로 가볍게 터치해보세요.” 톰 페슈의 조언대로 글리터의 강약을 조절해볼 것.EYES:샤넬의 2017 S/S 컬렉션에서 톰 페슈는 실버 톤이 감도는 화이트를(샤넬의 ‘일뤼지옹 동브르 롱 라스팅 아이섀도’ 81호 판타즘) 눈 앞쪽 코너와 눈꺼풀 중앙을 따라 점을 찍듯 그렸다. 그는 “이 부위를 밝혀주면 눈매가 완전히 바뀌죠. 훨씬 크고 생동감 있어 보여요.”라고 말한다. 다음은 눈 밑에 드리운 검은 그림자, 다크서클로 시선을 돌려보자. 베르사체 컬렉션을 진두지휘한 메이크업의 대가, 팻 맥그라스는 모델들의 눈물샘에 아주 적은 양의 메탈릭한 섀도를 바른 후 파우더를 덧발라 드라마틱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실버 섀도는 완벽하게 정돈된 피부와 매력적으로 컬링된 속눈썹과 어우러져 매우 현대적으로 보였어요.” 팻 맥그라스의 말이다. 이때 나스의 ‘아이 페인트’ 중 인터스텔라 컬러를 골라볼 것.LIPS:조명에 반사되어 눈이 부실 만큼 반짝거리는 입술은 올봄을 위한 키 트렌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피터 필립스는 “글리터로 뒤 덮인 입술은 마치 캣워크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 같아요.”라고 말한다. 실제로 그는 펜디 쇼에서 피치 컬러의 글리터를 사용했다. 신비로운 반짝임을 연출하고 싶다면 윗입술의 입술산 부분에 실버 또는 골드 컬러로 라인을 그려주자. 팻 맥그라스가 메종 마틴 마르지엘라와 DKNY의 백스테이지에서 연출한 룩을 참고하자. 얇은 입술이 도톰해 보이는 착시 효과를 엿볼 수 있다. 이를 위해 맥의 ‘미네랄라이즈 스킨 피니쉬’ 글로벌 글로를 추천한다. 은은한 글리터가 담긴 글로스는(피터 필립스가 펜디의 2016 F/W 쿠튀르 백스테이지에서 사용한 디올의 ‘디올 어딕트 울트라 글로스’처럼!) 좀 더 눈에 띄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피터 필립스는 “립글로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질 수 있지만 글리터는 입술에 남아 오래도록 지속돼죠.”라고 덧붙인다.FACE:피부 역시 런웨이에서 수없이 반사되는 영역이다. 바늘 없이 즉각적인 페이스 리프팅 효과를 얻고 싶다면 하이라이터를 사용하거나 반짝이는 블러셔로 피부를 감싸라고 톰 페슈는 말한다. 메탈릭 또는 오팔색의 파우더를 광대뼈 위부터 눈썹 꼬리 끝까지 C자 반대 방향으로 두드려주면 예상 밖의 글로 효과를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어반 디케이의 ‘네이키드 일루미네이티드 쉬머링 파우더’ 아우라 컬러를 골라 시도해보자. 좀 더 다운된 우아한 광택을 원한다면(마치 마르니와 발맹처럼) 베네피트의 ‘왓츠업’ 같은 샴페인 골드 컬러의 크림 하이라이터를 사용하라! 어떤 제품을 사용하든 잔주름은 반드시 가려야 한다. 빛을 반사하는 색조를 조금만 사용해도 잔주름이 부각되기 때문. “나이가 들수록 하이라이터를 눈가 주변에 사용할 때 조심해야 해요. 눈가의 잔주름이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으니까요.” 톰 페슈가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