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셔널의 비즈니스 웨어 - 크리스틴 라가르드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프랑스 IMF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의 파리 감성으로 충만한 워크 패션. | 크리스틴라가르드,비즈니스웨어

크리스틴 라가르드(프랑스 IMF 총재)경제뿐 아니라 패션계의 ‘성골’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리를 빼놓을 수 없다. 2016년 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서 6위, 일찍이 2011년에는 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옷 잘 입는 여성’으로 선정된 바 있다. 우아하고, 호화로우며, 파리 감성으로 충만한 그의 스타일은 패션계 인사들 눈에도 흠잡을 데 없다고 정평이 나 있다. 청소년기에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국가대표로 활동했을 정도로 탄탄한 몸매, 미국과 프랑스에서 오래 일한 국제 감각도 그의 균형 잡힌 스타일에 일조한다.라가르드의 스타일을 대표하는 키 아이템은 에르메스 스카프와 백, 샤넬 수트, 까르띠에 시계와 다양한 진주 목걸이다. 가장 프랑스적이면서도 전 세계 여성들에게 시대를 초월해 사랑 받는 아이템을 활용해 만들어내는 스타일은 ‘천의 얼굴’이라고 찬탄할 만하다. 스카프를 옷과 조화시키는 법이나 매는 법은 에르메스의 스카프 스타일리스트를 방불케 하고,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클래식한 가방들은 그리스 신화 속 데메테르의 것처럼 파산 직전의 나라에 부를 가져다 줄 듯하다. 실제로 2012년 다보스 포럼에서 “작은 가방에 기금을 모으려 내가 왔다”며 맞춤 루이 비통 라킷 백을 들어 보였고, 이후 해당 모델 매출이 수직 상승하기도 했다.은발과 태닝한 피부를 고수하는 라가르드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과 색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며 무리하게 거스르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모발 색을 닮은 진주, 실버 주얼리가 한 몸인 듯 어울리고 스카프는 화장보다도 강력하게 안색을 살려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화려한 샤넬 수트는 몸에 가장 잘 맞는 피트와 길이이고 스카프에 진주 목걸이를 감는다거나 한쪽 어깨에 늘어뜨리는 등 섬세한 테크닉을 구사한다. 이 모든 요소의 조화가 무채색 일색인 남성 중심의 세계 금융계에서 직관적이면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으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