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서 읽는 책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잠들기 전 삼십 분, 하루 중 유일하게 책 읽을 짬이 나는 시간. <바자> 에디터들의 '베드 타임 스토리'. | 책,침대,베드타임스토리

포터모어(www.pottermore.com) 사이트에서 그리핀도르 기숙사로 배정 받은 바자 피처 에디터 권민지가 요즘 읽고 있는 책은 해리포터의 불의 잔 시리즈. 몇 번이나 반복해서 읽어서 너덜해진 책과 함께, “아씨오 코코아!” -권민지, 피처 에디터서거 100주년을 맞이한 나쓰메 소세키를 추모하며. 두 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방을 나눠 쓰고 있는 바자 피처 에디터 김아름이 요즘 다시 읽기 시작한 책은 . 잠들기 전에 책을 집어 들면 집사가 먼저 첫 장을 펴기도 전에 그르렁거리며 다가오는 고양이와 함께 읽기 좋은 책. -김아름, 피처 에디터바자 뷰티 에디터 박지원이 요즘 읽고 있는 책은 . 삶에 대한 파리지엔들의 애티튜드를 한 장 한 장 들춰보던 중 가장 뇌리에 박힌 구절은 이것이었어요. “그렇지만 그런 거다. 너는 시간만 뺏기고 있다. 다시 옷 입고, 얼른 다른 일로 넘어가라” 때때로 이 노선에서 벗어나던 저를 정신차리게 해 줬죠. -박지원, 뷰티 에디터바자 피처 에디터 김지선이 지금 읽고 있는 책은 아멜리 노통브의 신간 . 이 책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1. 술을 마시면서 취하지 않으려 드는 것은 성스러운 음악을 들으면서 숭고한 감정에 빠지지 않으려는 것 만큼이나 불명예스러운 행동이다. 2. 샴페인은 사람을 우아하고, 가벼운 동시에 깊게 그리고 사심이 없게 만들어 준다. 3. 밤에, 아름다운 도시에서 술에 취하는 것이야말로 삶의 중요한 이유다. 아멜리 노통브의 산뜻한 문장들이 술을 부르네요. 샴페인 한 병을 채 비우기도 전에 읽어 버릴 수 있어요! -김지선, 피처 에디터잠들기 전 가볍게 읽으려다 도리어 슬퍼진 팀버튼의 . 이 책에는 선과 악, 기쁨과 슬픔, 정상과 비정상, 현실과 비현실 같은 상반되는 세계가 공존합니다. 잔인하고 슬프면서도 귀여운 이 책의 매력을 함축하는 문장을 골라봤습니다. ‘할로윈 데이에 굴 소년은 사람처럼 행동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할로윈 데이에 사람으로 변장을 하다니요! –이연주, 패션 에디터불면의 밤, 피처 디렉터 안동선은 양을 세는 대신 어느 미술관에서 사온 이라는 책 속 원을 셉니다. 아이들에게 숫자를 가르치기 위해서 왼쪽 페이지에는 1부터 30까지의 숫자가 쓰여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해당 숫자만큼의 원이 들어있는 야요이 쿠사마, 칸딘스키, 칼더 등의 작품을 매치시킨 간단하고도 기발한 책이죠. 하늘색 릴리즈 볼로 목 뒤를 마사지하면서 자비에 베이앙의 '모빌' 속 동그라미를 세는 잉여짓을 하면서 잠이 오길 기다립니다. –안동선, 피처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