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메리지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초등학생부터 결혼 35년차까지, 남녀 50인에게 물었다. 어떤 사람과 결혼하고 싶습니까? | 남자,결혼,여자

결혼하고 싶은 여자운동하는 여자. 일단 섹스어필이 된다. 그리고 운동 의지가 있는 사람은 활달하고 활기찬 경향이 있다. 그게 남자든 여자든 배우자로서 중요하다! 강훈, 31세, 대학원생결혼은 속궁합도 중요하다 생각한다. 밖에서는 부드럽고 조용하지만 둘이 있을 땐 강한 여자, 둘이 있을 때 세상에서 제일 섹시한 여자. 유규선, 32세, 매니저정말 답이 없다. 그냥 결혼해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드는 여자가 있다. 정우조, 34세, 회사원결혼은 개인이 아니라 가족의 문제다. 가족에게 잘 하는 따뜻한 여자. 내 앞에선 야하고 적극적인 여자. 김꼰쓰, 33세, 회사원영상 만드는 여자. 결혼할 그녀와 함께 여행영상을 만들고픈 꿈이 있다. 거기에 자기관리까지 철두철미하다면 완벽하다. 고윤태, 23세, 단편영화감독(지망생)뒤끝 없이 쿨한 여자. 김은호, 22세, 뮤지션 지망생수지 닮은 여자여도 백수는 싫다. 돈을 많이 버는 건 중요하지 않다. 다만 집에만 있는 게 싫을 뿐. 오가현, 32세, 직장인직업특성상 어쩔 수 없는 라이프스타일(야근 많고 주말 불투명)을 이해해줄 수 있는 여자. 내가 없는 여유가 있는 사람.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며 사랑을 강요하지 않는 사람. 혹은 위 모든 조건이 필요 없을 만큼 돈이 많은 여자. 강병재, 29세, 그래픽디자이너지적이고 전문적이면서 인과 관계를 중요시 여기는 지식인. 섹시해서 남자들의 대시가 끊이지 않는 여자. 이승현, 26세, 대학생돈은 많이 못 벌어도 본업이 있는 여자. 동시에 아이들과 잘 놀아줬으면. 김규성, 17세, 고등학생연애하고 싶은 여자는 한가지라도 특출난 여자. 무엇 하나라도 과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면 만나보고 싶다. 결혼할 여자는 전체적으로 밸런스를 갖춘 여자. 어디 하나 모나거나 모자라지 않아야 한다. 최태형, 36세, S 브랜드 마케팅팀장긍정적인 사람. 어떤 일이라도 좋은 쪽으로 먼저 생각하는 사람. 나는 분위기를 잘 타는 사람이기에 긍정의 힘이 필요하다. 김환, 43세, 헤어 아티스트얼굴 작고 피부가 하얀 미국 여자. 미국에서 살고 싶다! 한준석, 12세, 초등학생미국 웨이트리스 스타일의 외모(귀염+건강)선택장애 순간에 대쪽같이 대신 결정해주는 분같이 있을 때 식욕이 왕성해지는 분요리만 잘하는 분(난 청소 마니아)내 외모에 관심이 많은 분수면시간이 텐투식스(22:00-06:00)인 분본인 자산이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 정도의 경제관념 신정우, 35세, 회사원본인의 일과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 어차피 영원히 뜨거울 수 없는 게 사람 관계인데 누군가가 나만 보고 산다면 그것만큼 부담스러운 게 있을까? 희생하며 사는 엄마 같은 사람보다는 본인의 일, 친구, 취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 이승준, 35세, 패션 바이어무엇이든지 같이 하고 싶은 여자. 나의 친구들을 만나거나 운동을 할 때, 여행을 할 때, 심지어 샤워를 할 때도 같이 하고 싶은 여자. 황상준, 36세, 사진가센스 있고 유머러스 한 여자. 대화가 잘 통해야 하고 뭔가 문제에 있어서 센스 있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사람. 박윤상, 34세, 플레이모드 기타리스트말이 잘 통하는 사람, 힘들 때 옆에서 힘이 되어 주는 사람이 모든걸 갖춘 예쁜 사람. 황대성, 30세, 영업직 술 잘 마시는 여자. 빡센 하루의 끝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술잔을 기울일 수 있는 사람. 김태경, 36세, 바리스타소주 한 병 놓고 같이 여행 얘기 나눌 수 있는 여자. 심야영화 같이 보고 카페 가서 영화 얘기로 밤샐 수 있는 사람. 축구 농구하는데 와서 같이 경기하는 형들하고 잘 어울려주는 사람. 김민준, 28세, 세스코 영업팀아무 생각이 없다. 김창, 40세, 학원강사정치 성향의 일치. 정치성향이란 한 사람의 종합적 지향을 나타내는 중요한 특성. 나와 비슷한 정도의 진보 성향을 공유하고 정치 사회 이슈에 대해 즐겁게 토론 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 한상훈, 28세, 교직원물리적 거리감을 불안해하지 않고 나의 각방 예찬에 기꺼이 동의하는 여자. 이성주, 37세, 디자이너내가 팥으로 메주를 쑨대도, 잘 다니던 직장을 때려 치고 뜬금없이 ‘그림쟁이’가 되겠다고 객기를 부려도 평생 응원해줄 수 있는 여자. 김총금, 28세, 디자이너사랑이 넘치는 사람. 사사로운 감정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에 집중할 줄 아는 사람. 일방적인 희생하기 보다는 타협할 줄 아는 현명한 사람.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임빈, 31세, 뮤지션 결혼하고 싶은 남자http://dicaprio-diaries.tumblr.com/post/149292201590/meet-joe-black-1998다시 결혼한다면 엄청난 자기 관리로 평생 몸매 거의 안 변하는 남자, 깔끔하고 정리벽 있는 남자, 잠귀 밝고 센스 있는 남자. 지금 남편도 나쁘진 않은데 이 특성들이 더 극단적이었으면 좋겠다. 이서현, 34세, 컨설턴트결혼을 해보니 생각보다 싸울 일이 많다. 다시 결혼한다면 무조건 잘 생긴 남자랑 할 것이다. 열 받다가도 화가 누그러질 만큼 잘생겨야 한다. 조안나, 34세, 웹 기획자재미있고 똑똑하고 귀여운 남자. 하지만 이 조건을 모두 갖춘 남자라도 무책임하다면 사절이다. 이은주, 32세, 디자이너B1A4를 닮은 잘생긴 얼굴, 180이 넘는 키, 나보다 마르진 않았지만 다리가 얇은 남자. 그리고 똑똑하면 더 좋겠다. 김서현, 15세, 중학생예민하고 모난 남자보다 ‘허허실실’하는 남자가 사랑스럽다. 결혼은 둥글둥글한 남자랑 하고 싶다. 김채영, 34세, 변호사다시 결혼할 수 있다면 시댁에 돈 많은 남자. 백수아, 40세, 은행원단 둘이 산속에 살아도 칡이라도 캐올 생활력 있는 남자. 이보미, 28세, 교직원내가 해 달라는 건 다 해주고 하지 말라는 건 다 안 하는 그런 남자! 정지윤, 33세, 디자이너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사람. 하지만 그 어떤 상황에서도 결국 내 편을 들어 주는 사람. 그리고 언제고 그럴 거라는 믿음을 주는 사람. 이선영, 37세, 문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꼬부랑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도 같이 꿈을 꿀 수 있는 남자. 그런 남자라면 정말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천장 없는 사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김유나, 33세, 배민문방구 디렉터 어리고 힘 센 남자. 박인경, 49세, 작가 "내가 너를 책임지고 먹여 살릴 거다." 같은 생각을 하지 않는 남자. 저런 생각을 가진 남자들은 저런 마음이 호의이자 사랑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생각으로 와이프를 속박하고 자기 소유물로 생각하는 남자, 부담스럽다. 류진, 36세, 피처 에디터결혼이 하고 싶지 않아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신채영, 39세, 사진가나이를 먹어갈수록 상대방의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을 보게 되는 것 같다. 서로 가치관이 다르면 사사건건 부딪치게 되니까 말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선을 가진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 단, 집안일과 육아를 나에게 떠넘기는 남자는 사양이다. 집안일과 육아를 도와줘야 할 일이 아니라, 자신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면 좋겠다. 신마리, 39세, 프리랜서 번역가내가 결혼을 한 건지 베스트프렌드와 자취 중인 건지 헷갈리게 만드는 그런 사람이면 좋겠다. 평일 밤에도 맥주잔을 부딪치며 별 것 아닌 일에 낄낄댈 수 있고, 주말이면 나란히 배 깔고 엎드려 만화책을 볼 수 있는 사람. 물론 집안일은 나눠 해야 한다. 룸메이트처럼. 강경민, 35세, 에디터약자에게 막 하는 남자는 정 떨어진다. 그리고 내가 그런 실수를 할 때 화내면 섹시하다. 연장선에서 부모에게 뭘 바라거나 막하는 사람 싫고, 아버지에게 깍듯한 사람이 좋다.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사람이 나에게도 예의를 잃지 않을 거란 생각 때문이다. 나이 들수록 그 부분이 안 켜지면 서로 상처 입고 밑바닥 보여주게 될 테고, 밑바닥 보여주는 관계는 끝나게 돼 있다. 끝난 상태로 결혼생활을 지속하는 건 너무 슬프지 않을까. 정다운, 44세, 컨텐츠 기획자다른 남자. 오덕희, 62세, 주부첫째, 나보다 능력 있을 것. 둘째, 집안일을 함께 할 것. 셋째, 재미있을 것. 이지윤, 29세, 치과의사비즈니스 동반자 같은 관계로 서로에게 터치 하지 않는 남자. 거기에 냉정하고 현명한 사람이면 더 좋고. 김성림, 27세, 대학원생남자는 허세가 최악. 사람 좋은 척은 더 최악. 다정하고 포용력 있으며 편견과 차별에 민감한 남자. 문예은, 25세, 배우(지망생)날이 지날수록 더 재미있는 남자. Alice Palchetti, 20세, 포토그래퍼대가 없는 사랑을 주는 남자. 내 전화를 언제나 행복하게 받아주는 사람이면 더 좋겠다. 구효선, 33세, 브레댄코 마케팅팀 대리정치적, 도덕적 가치관이 비슷하고 미래의 행복한 결혼생활이 그려지는 사람. 황진, 32세, 요리사나에게 푹 빠진 남자였으면. 나를 인생 최고의 선물이라 생각하고 평생 그 마음이 변하지 않았으면. 더불어 순둥이에 요리와 청소를 좋아했으면. 그런데 그런 놈이 정말 흔치 않더라. 서지은, 33세, 디자이너걷기를 좋아하는 사람, 함께 하는 대화가 즐거운 사람. 차가운 날씨에도 손 꼭 잡고 오랜 시간 내내 같이 즐겁게 걸을 수 있는 건강하고 유쾌한 사람. 그렇게 걷고 걷다가 들어간 카페에서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 잔에 함께 행복해할 수 있는 사람. 강세라, 29세, 소펙사 대리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즐길 줄 아는 사람, 덤으로 가정적이기까지 하다면 더할 나위 없을 듯. 김수아, 31세, 푸드 스타일리스트효자는 싫다. 부모와 적절한 거리감을 두고 우리만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남자. 이정인, 32세, PR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