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S/S 트렌드 메이크업 #2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2017년 S/S 백스테이지에서 트렌드 메이크업을 읽을 수 있다. | 헤어,메이크업,스모키,트렌드,2017SS

NEW ROMANTIC이번 시즌 백스테이지 곳곳에는 로맨틱한 기운이 충만했다. 에밀리오 푸치와 델포조에서 만난 모델들은 핑크 섀도로 눈가를 은은하게 물들였고 에르뎀에 선 모델들은 오렌지 블러셔로 양 볼에 따스한 온기를 머금었다. 깃털과 시폰을 엮은 헤어 액세서리를 한 로다테의 여인들은 뒷모습까지 로맨틱했다. 이번 시즌 핑크, 피치 같은 파스텔 컬러로 얼굴에 생기를 더해보는 건 어떨까. “기분을 리프레시시켜줄 로즈, 피치 컬러를 전과 다르게 표현하고 싶다면 오일이나 글로스를 활용해 텍스처에 윤기를 더해보세요. 따로 컨셉트를 잡거나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단지 아름답게 만들면 돼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톰 페슈의 조언을 명심할 것.SEXY SMOKY레드 립에 버금가는 클래식 아이 메이크업이 있으니 바로 스모키 아이다. 캐롤리나 헤레라, 닥스처럼 번짐의 미학을 더해 선이 아닌 면적으로 스모키 아이를 즐겨볼 것. 아이라이너 펜슬로 점막을 커버한 다음 크림 섀도를 덧발라 블렌딩하거나 젤 타입의 아이라이너를 사용한 후 브러시로 컬러를 퍼뜨리는 것이 방법. 알베르타 페레티처럼 눈두덩에 샴페인 섀도를 더하면 스모키 아이를 쉽게 즐길 수 있을 거다. 코치처럼 언더라인만 그리거나 3.1 필립 림처럼 눈머리를 제외하고 라인을 그리는 것도 스모키 아이를 즐기는 나름의 방법!BOY BROW건강한 눈썹이 돌아왔다. “공들이지 않고 내추럴하게 정돈된 피부와 숱을 살린 눈썹은 최상의 궁합을 자랑하죠. 피부와 잘 정돈된 눈썹 하나로 어린아이가 가진 순수하고 정직한 아름다움을 담아냈어요.” 크리스토퍼 케인의 백스테이지를 책임진 메이크업 아티스트 루시아 피에로니는 눈썹의 듬성듬성한 앞머리부터 채우라고 조언하다. 이때 톤이 어우러지는 범위에서 2~3가지 컬러를 사용하면 입체감을 살릴 수 있으며 마지막엔 스크루 브러시로 눈썹의 결을 살려줄 것. “눈썹을 강조하고 싶다면 솜털처럼 가벼운 느낌으로 결을 살려주세요.” 만수르 가브리엘의 백스테이지에서 만난 제임스 베이머의 말을 기억하자.COOL SLICK빗으로 곱게 쓸어내려 에지를 살린 슬릭 헤어에 눈을 돌려볼 것. 플랫 아이언으로 모발의 뿌리부터 끝까지 곧게 펴주는데 스타일링 기기로부터 모발을 보호해줄 프로텍션 제품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어 참빗으로 모발을 빗어 넘긴 후 강력한 고정력을 가진 스프레이로 잔머리까지 말끔히 정돈하는데 마르케사 컬렉션에서처럼 헤어 액세서리를 더하면 페미닌한 뉘앙스를 줄 수 있다. 이때 긴 얼굴형이 콤플렉스라면 2:8로 에지를 더하고 동그란 얼굴형이 고민이라면 5:5 가르마를 선택하자.EASY PONYTAIL단정하게 하나로 묶은 포니테일은 때로는 우아하고 때로는 사랑스럽다. “모근에서 10cm 정도 떨어진 곳부터 볼류마이징 무스를 손으로 발라 주세요. 이때 모발 끝에는 제품을 바르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헤어 드라이어로 러프하게 드라이를 한 후 귀 위쪽 부분부터 손으로 머리카락을 모아 포니테일을 만들어보세요.” 모니크 륄리에 백스테이지에서 만난 헤어 아티스트, 밥 레신은 빗을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묶어야 내추럴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스프레이를 포니테일에 분사한 후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비벼주면 걸을 때마다 잔잔하게 휘날리는 텍스처가 완성된다.SO NATURAL WAVE노 메이크업이라는 피부 트렌드에 발맞춰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가 트렌드로 등극했다. 웨이브를 만들기에 앞서 모발의 건강한 윤기를 살려주자. “각각의 모델이 가진 모발 고유의 텍스처를 살리는 데 중점을 뒀어요. 이를 위해 마른 모발의 뿌리부터 끝까지 손가락으로 쓸어내리면서 오일을 발랐죠. 이는 스타일링을 위한 기초이자 곱슬기를 없애고 모발에 건강한 윤기를 부여하는 저만의 방법이죠.” 베라 왕의 백스테이지를 책임진 폴 핸론 조언을 기억하자. 만약 텍스처를 살린 내추럴 컬을 원한다면 목 뒤쪽부터 섹션을 나눈 다음 플랫 아이언을 사용해 눈에 잘 띄지 않을 정도로 은은하게 컬을 만들고 마지막에 손가락으로 빗어줄 것. “부스스함보다 윤기를 살린 페민니한 컬을 원한다면 컬링 아이언으로 광대뼈 쪽에 닿는 모발을 약간 구부려주세요. 걸을 때마다 찰랑이는 웨이브가 세련된 느낌을 배가시킬 거예요.” 모로칸오일의 글로벌 앰버서더 안토니오 코랄 칼레로의 조언을 새겨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