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케이크 좋아하세요?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부쉬 드 노엘, 산타모자 케이크, 슈톨렌, 디저트 뷔페까지. 올해 크리스마스는 이런 디저트와 함께! | 맛집,크리스마스,케이크,디저트

1. 화이트?크리스마스12월 25일이 가까워 지면 형형색색의 색감과 장식의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언제나 마음이 첫 번째로 가는 것은 온통 하얀 크림으로 둘러 싸인 가장 클래식한 화이트 케이크다. 겉은 뽀얄지라도 그 안에는 숨겨놓은 많은 재료가 있다. 이를테면 촉촉한 모카시트와 치즈 크림을 듬뿍 담은 아티제(www.cafeartisee.com)의 ‘로즈마리 리스 카페 오 레 케이크’처럼. 겉엔 포인트로 붉은 석류를 촘촘히 올렸다. 가격은 4만2천원으로 아티제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컬렉션 11종과 함께 25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케이크’ 하면 생크림을 빼놓을 수 없다. 촉촉한 스폰지에 부드러운 생크림과 신선한 산딸기를 쌓아 올린 클래식함의 표본과도 같은 단정한 케이크는 브레댄코에서 2만원 후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2. 레드 크리스마스이번 크리스마스에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다면 빨간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테이블을 한껏 물들여도 좋겠다. 미쉐린 2스타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 준비한 부쉬 드 노엘(Buche de Noel)은 산딸기, 블랙커런트처럼 다양한 베리류 과일을 넣어 상큼한 맛과 화이트 초콜릿과 머랭으로 달콤함을 살렸다. 가격은 8만원으로 미리 예약 주문을 받아 판매 중이다. 콘래드 서울의 부쉬 드 노엘은 초콜릿 무스와 화이트 티라미수로 부드러운 식감이 돋보인다. 가격은 6만원으로 호텔 2층에 위치한 ‘제스트 투 고’와 ‘콘래드 서울 쇼핑존(www.conradseoul-shoppingzone.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노엘’은 프랑스어로 크리스마스, ‘부쉬’는 장작이란 뜻이다. 케이크의 모양, 이름처럼 식탁 위에 나무 도막 케이크를 올려두고 한해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꽤나 낭만적이다. 조금 더 키치하고 경쾌한 케이크를 원한 다면 ‘빠아빠(masterpap.com)’의 산타 케이크’를 추천한다. 꾸덕꾸덕한 가나슈와 부드러운 초콜릿이 층층이 쌓여 있어 행복하게 먹을 수 있다. 12월 22일까지 50개만 한정 판매하며 가격은 5만원.3. 브라운 크리스마스크리스마스만큼은 유아기 시절로 돌아가도 좋다. 리치몬드(@richemont_bakery)에서 출시한 시나몬 향 가득한 달콤한 과자집 ‘학센하우스’와 초콜릿으로 만든 ‘산타 하우스’를 바라보며 어린 아이처럼 세상 모든 근심을 내려놓고 천진하게 활짝 웃어보는 건 어떨까? 에클레어 전문점 바이 가루하루(@garuharu_official)에서 선보인 얼그레이 맛 에클레어는 어떤 모임이든 들고 가면 센스 있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크리스마스만큼은 그동안 꾹꾹 참아왔던 당지수(?) 한도를 한껏 늘려 호텔로 발걸음 해도 좋겠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전 세계의 크리스마스 디저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뷔페를 준비했다. 호텔에서 준비한 디저트 낙원으로 가면 부쉬 드 노엘, 슈톨렌, 뉴욕 치즈 케이크, 초코 타르트, 마카롱, 시나몬 쿠키, 미니 샌드위치, 스콘, 제철 과일 등을 맛 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 디저트 뷔페는 오는 31일 까지 진행되며 주중과 주말 상관없이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1인 기준 3만6000원. 반얀트리 마카오의 레스토랑 벨론 에서는 12월 한달 간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특히 25일에는 다양한 디저트와 샴페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브런치 뷔페를 선보인다. 가격은 2인 기준으로 약 5만 8천원.?일년 내내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린다. 그것은 슈톨렌을 먹기 위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과점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기다림의 미학’, 슈톨렌을 가슴에 품고 집에 오는 날엔, 홀로 보내는 크리스마스라도 외롭지 않다. 슈톨렌은 럼이나 브랜디에 절인 건조과일과 견과류를 듬뿍 넣어 만드는 독일에서 유래한 빵이다. 마치 눈 속에서 꺼낸 듯 단단한 돌덩이 같은 그 빵을 한 점씩 얇게 썰어서 따뜻한 티와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린다. 정향, 넛맥, 계피 등 스파이시한 향신료가 들어 있어 위스키나 포트와인처럼 도수가 높은 술과 함께 먹는 것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다른 디저트에 비해 장기간 보관하여 두고두고 먹는 것도 가능하니 이보다 더 완벽한 한겨울 디저트가 없다. 서울에서 슈톨렌을 맛보고 싶다면 리치몬드, 오월의 종, 프릳츠를 단연 베스트 3로 꼽고 싶다. 특히 올해 리치몬드 제과점은 문배술과 키안티 와인과의 근사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1년간 숙성시킨 다섯 가지 건과일, 견과류, 마지팬을 넣어 만든 슈톨렌과 함께 동서양의 전통주를 나무 상자에 담아 판매하며 가격은 7만9천원이다. 오월의 종 슈톨렌은 커피리브레에서도 맛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특별하게 준비한 블레드 원두 200g과 함께 세트로 구성된 오월의 종 슈톨렌을 100개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4만5천원. 마지막으로 힙스터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패키지 디자인을 장착한 프릳츠의 슈톨렌을 추천한다. 코냑과 럼에 1년간 숙성시킨 건포도의 진한 맛, 레몬껍질과 크렌베리의 시트러스함, 정향, 넛맥, 계피의 스파이시함 등 완연한 겨울향을 듬뿍 담았다. 가격은 3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