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ulptural Pieces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당분간 커스텀 주얼리 트렌드는 ‘빅’ ‘볼드’ ‘아트’, 이 세 가지 키워드로 설명될 것이다. 조형미와 예술적 인스피레이션으로 가득한 네 개의 주얼리 레이블을 소개한다. | 아트,주얼리,볼드,빅

Dinosaur Designs루이스 올슨(Louise Olsen)과 스티븐 오만디(Stephen Ormandy) 부부가 2012년 론칭한 오스트레일리아 베이스의 주얼리 브랜드 다이너소어 디자인. 컬러와 형태는 디자이너가 가장 집중하는 디자인 철학이며 ‘대양’ ‘초원’ ‘지구’ ‘꽃’ 등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주얼리로 재해석한다. 다이너소어 디자인은 주얼리뿐만 아니라 화병이나 장식품, 접시 같은 라이프스타일 아이템도 전개하는 만큼 주얼리와 장식품의 경계가 모호한 볼드하고 아티스틱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온라인으로는 네타포르테와 그들의 웹사이트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www.dinosaurdesigns.com.auSOPHIE BUHAI지금 파리에서 가장 떠오르는 주얼리 디자이너 중 하나인 소피 부하이. 혹자는 그녀를 패션 디자이너나 조각가, 인테리어 디자이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실제로 그녀는 2003년 베나 카바(Vena Caba)라는 브랜드로 패션계에 발을 들였고 현재는 주얼리 디자인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병행하고 있다. 감각적인 웹사이트에서는 그녀가 셀렉트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과 예술작품을 판매하기도. 건축적인 실버 커프, 유려한 곡선 형태의 귀고리, 우드와 실버 소재의 헤어 클립 등 오가닉하지만 군더더기 없는 소재와 디자인은 민감한 패션 인사이더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2016 F/W 시즌에 이어 2017 S/S 시즌 르메르 컬렉션의 주얼리를 디자인 하기도 했다. www.sophiebuhai.comCharlotte Chesnais대범하지만 과하지 않은 섬세함과 기계로 찍어낸 것 같지 않은 손맛이 깃든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살롯 슈네이. 론칭한 지 이제 일 년이 지났지만 그녀의 필모그래피는 그야말로 화려하다. 발렌시아가에서 니콜라 제스키에르와 함께 일했고 겐조와 메이앳, 메종 키츠네, 파코 라반 등의 주얼리와 레더 굿즈 라인의 컨설턴트로도 활약했다. 유려한 곡선과 볼드한 형태의 충돌이 작은 조각품을 연상시켰던 첫 컬렉션으로 프랑스 패션협회가 주관하는 안담 패션 어워즈(Andam Fashion Awards) 액세서리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편집숍 무이에서 구입할 수 있다. www.charlottechesnais.frANISSA KERMICHE센트럴 세인트 마틴을 졸업한 프랑스 출신 디자이너 아니사 커미치가 론칭한 런던 베이스의 주얼리 브랜드.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사물과 프랑수아 모렐레, 알렉산더 칼더, 콘스탄틴 브랑쿠시같은 예술가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는다는 그녀는 자신의 일상과 주얼리를 ‘웨어러블 아트’라고 표현한다. 램프는 귀고리가 되고, 그림은 텍스처가 되며, 선은 목걸이로 옮겨지는 식이다. 그녀의 주얼리는 시적이면서 감각적이고, 기하학적이면서 구조적인 형태를 띠고 있다. 온라인으로는 네타포르테, 매치스에서 구입 가능하다. https://anissakermich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