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핫플레이스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SECOND KITCHEN - 김진래, 김은희 셰프 그리고 이태원 헬 카페의 세컨드 라운드가 시작됐다. | 레스토랑,그린 테이블,서울 다이닝,헬 카페,김진래

THE GREEN TABLE서래마을을 대표하는 프렌치 레스토랑이었던 김은희 셰프의 더 그린 테이블이 신사동으로 새롭게 이전 오픈했다. 서래마을에 있을 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전의 여성스러운 분위기에서 좀 더 포멀한 느낌으로 바뀐 인테리어, 단품 메뉴 없이 코스 요리만 제공한다는 점. 제철 식재료로 매 시즌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이곳에서는 특히 계절 애피타이저가 식사의 포문을 인상적으로 열어준다. 지금 제철을 맞은 홍합과 삐소라에 브라질리언 시금치, 알로에 그리고 카피라임 코코넛 폼을 민트색 접시 위에 사랑스럽게 부려놓았다. 쫄깃한 홍합살, 산뜻하게 씹히는 기름 먹은 채소의 맛, 물컹한 알로에 등이 식감의 향연을 선사한다. 메인 메뉴는 오리고기, 양고기, 바닷가재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직접 담근 피클과 함께 몸에 좋은 약초와 약재가 가미된 건강한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ADD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155길 13 2F TEL 02-591-2672SEOUL DINING서울의 맛은 무엇일까. 이름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서울 다이닝은 프렌치와 이탤리언을 기반으로 서울의 음식을 오늘날의 감각으로 재해석한다는 모토를 가진 곳이다.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한남동 세컨드 키친과 청담동 라 카테고리에 이어 이번에 서울 다이닝을 오픈한 김진래 셰프는 레스토랑이라는 공간을 채우는 요소를 음식에 한정하지 않는다. “음식이 제일 중요하긴 하지만 저는 그 공간에 어울리는 서비스와 인테리어 역시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손님들이 이 공간 안에서 특별하고 편안한 느낌을 받으며 식사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나무와 원형 테이블로 인테리어를 했어요.” 건축가 승효상이 디자인해 건축 대상을 받은 웰콤시티에 위치한 서울 다이닝은 큼지막한 창문 너머로 자연과 도심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런치와 디너 모두 코스 요리가 제공되며 레스토랑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식전 빵에 버터와 함께 라드가 나온다는 점이 색다르다.(돼지고기 지방인 라드는 빵의 고소함을 한층 배가시킨다.) 한국의 식사 순서를 고려해 메인 요리 이후 면 또는 밥을 선택할 수 있게 한 것 역시 셰프의 아이디어. 가장 인기가 많다는 이곳의 메인 메뉴는 멸치 페스토와 대파를 곁들인 숯불에 구운 이베리코 돼지고기와 땅콩 퓌레를 곁들인 구운 양갈비 요리. 돼지고기는 마포돼지갈비에서, 양갈비 요리는 건대 양꼬치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니 남녀노소 모두 친근하게 즐길 수 있을 듯하다. ADD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31동 208호 TEL 070-7611-4687HELL CAFE SPIRITUS이태원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헬 카페가 이촌동에 새롭게 2호점을 오픈했다. 1호점과 다른 점이라면 2호점에서는 커피와 함께 술도 판매한다는 것. 오후 8시까지는 카페로 운영되고 그 이후부터 새벽 2시까지는 칵테일과 위스키를 파는 바로 변신한다. 그 때문인지 카페라기보다 바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이곳의 시그너처 메뉴인 헬 라테는 일반적인 카페 라테보다 우유가 적게 들어가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아메리카노와 클래식 카푸치노 역시 인기 메뉴 중 하나. 다른 카페와의 차이점이라면 서빙까지 풀 서비스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이곳에서 커피와 술을 즐길 때 한 가지 팁을 주자면 따뜻한 건 따뜻할 때, 차가운 건 차가울 때 즉 음료의 생명이 살아 있을 때 바로 마시라는 것. 아침에는 헬 라테로 카페인 충전을 하고 퇴근 후 다시 이곳에 들러 친구들과 술 한잔 할 수 있는 곳이기에 근처에 사는 이들의 아지트가 되는 건 시간 문제일 듯하다. ADD 서울시 중구 동호로 272 웰콤시티 TEL 02-6325-6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