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IOD DRAMA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이번 시즌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디자이너들! <바자>의 패션 에디터들이 이 로맨틱한 상상력을 리얼웨이로 옮겨올 스타일링 팁을 공개한다. | BAZAAR,바자

1 KEYWORD 2 KEY ITEM 3 STYLING TIP1 소설이나 명화 속 여인들을 상상해보라. 고전적인 룩이 범람하는 이번 시즌만큼은 르네상스에 이어 바로크와 로코코까지 이 시대와 아예 동떨어져 있는 시대로 돌아가고 싶다. 비현실적일 정도로 극도의 화려함으로 가득했던.... 물론 현실은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궁정무도회가 아닌 도산대로 한가운데를 걷고 있을 테지만, 컬렉션의 스타일링을 그대로 복제하지만 않는다면 현실 속에서도 어느 정도 패션 드라마를 꿈꿀 수 있다. #패션고전주의 #PrincessDrama #FantasyRomance 2 어깨선이야말로 시대를 가장 예민하게 반영하는 부위다. 어깨를 풍성하게 부풀린 머튼 소매를 이야기할 때는 어김없이 중세시대로 돌아가야 한다. 퍼프 소매 블라우스가 가장 기본적일 테지만 코트든, 드레스든 풍선처럼 둥글게 부풀어 오른 소매와 페미닌한 디자인의 만남이라면 무엇이든 좋다. 여기에 고전적인 무드를 더할 수 있는 앤티크 빈티지 주얼리도 잊지 말 것. 3 레드 카펫을 밟을 일이 있다면 하룻밤쯤은 구찌의 기나긴 드레스를 입고 공주처럼 나타나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그럴 기회도 없는데 어쩔 수 없이 이 드레스를 손에 넣게 되었다면 눈을 질끈 감고 옆 라인을 깊게 잘라내 과감한 슬릿을 만들어라.(르네상스 복식에서 역시 슬릿을 통해 란제리를 드러내거나 볼륨감을 더했다.) 그리곤 데님 팬츠와 스니커즈, 혹은 워크 부츠로 쿨하게 마무리할 것. 구찌가 수세기 전의 의복을 복각한 듯한 컬렉션을 내놓았다면, 겐조는 그보다 젊은 방식을 택했다. 뷔스티에와 롱스커트를 매치하면 바로 중세시대로 돌아가도 되었을 블라우스에 레오퍼드 패턴의 브라 톱과 미니 벌룬 스커트를 매치해 2016년식 쿨한 마리 앙투아네트 룩을 완성했으니. 에디터/ 이미림1 19세기 영국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윌키 콜린스의 소설 를 떠올리게 하는 이번 시즌 빅토리안 무드. 순백의 드레스가 지닌 순수함과 경건함, 그 이면의 관능을 모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러플과 리본 장식으로 여성미의 극치을 보여주되, 속살이 비치는 시스루 및 레이스 소재로 은근한 섹시미를 드러내는 것이 포인트. #VictorianMood #Ruffle #WhiteDress 2 은은하게 살결이 비치는 정교한 레이스 소재의 롱 드레스는 빅토리안 무드의 키 아이템이다. 또 순결한 느낌을 강조해줄 프릴 또는 러플 장식의 하이 네크라인 블라우스는 가장 손쉽게 빅토리안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 영화 의 빅토리아 여왕이 된 듯 드라마틱한 느낌을 내고 싶다면 볼드한 사이즈의 빈티지 주얼리, 벨벳 보타이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겠다.3 리얼웨이에 접목하기엔 실용적인 면에서 어려움이 많은 스타일. 하지만 빅토리안 무드의 키 포인트인 프릴 또는 러플 장식의 블라우스나 원피스를 활용하면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진주 장식의 커스텀 브로치나 벨벳 소재의 백으로 빅토리아 시대가 가진 우아함을 더해볼 것. 반대로 이미 완벽한 빅토리안 무드의 롱 드레스를 가지고 있다면, 그와 상반되는 투박한 워크 부츠나 청키한 힐이 돋보이는 블랙 롱 부츠를 매치해 지나친 러블리함을 상쇄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여기에 키덜트 느낌의 클러치 백, 모던한 주얼리도 함께 더해볼 것. 에디터/ 이진선1 아찔하게 부활한 밀리터리 룩의 향연! 엄격하고 절제된 밀리터리 무드와 장식적인 화려함을 넘나드는 이중적인 매력에 빠져들었다. 마치 나폴레옹과 조세핀이 결합된 듯한 화려한 밀리터리 룩의 변주가 흥미롭다. #NeoNapoleon #SparklingSoldier #RomanticMilitary 2 고전적인 자수 혹은 트리밍으로 장식성을 더한, 완고한 헴 라인의 밀리터리 재킷. 그리고 이와 대비되는 화려하고 클래식한 진주 브로치나 크리스털 주얼을 매치할 것. 3 정제된 밀리터리 재킷에는 반드시 로맨틱하고 화려한 요소가 곁들여져야 한다. 고전적이면서도 화려한 진주 브로치, 반짝이는 글리터링 액세서리 등 장식적인 아이템을 더해 딱딱한 밀리터리 룩을 중화시키도록. 혹은 구찌처럼 태슬 장식이 달린 화려한 재킷에 터프한 가죽 부츠를 매치한다거나, 버버리의 크롭트 재킷에 로맨틱한 프릴 원피스를 매치하는 것처럼 매니시함과 페미닌함을 넘나드는 스타일링을 연출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에디터/ 이지민1 셰익스피어의 고전문학에 등장할 것 같은 시적이고 로맨틱한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다. #Orlando #ElizabethanEra #Poetic 2 목과 소매에 러플이나 리본 장식이 달려 있는 로맨틱한 블라우스(컬러는 화이트여야 한다!)에 문장 모티프의 목걸이나 커프를 매치한다. 여기에 이번 시즌 트렌드 아이템인 가죽 사이하이 부츠를 더해 현대적인 느낌을 극대화할 것. 3 엘리자베스 1세 시대를 다룬 영화 속 틸다 스윈턴의 룩을 보고 힌트를 얻어보자. 화이트 컬러의 포엣 블라우스만 있으면 어렵지 않다. 러플, 리본, 벌룬 실루엣 등이 뒤섞여 마냥 페미닌하기만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스타일링에 따라 충분히 보이시한 연출이 가능하다. 애매한 볼륨보다는 풍성하고 장식적인 셔츠를 선택해 심플한 아이템과 매치한다. 스커트보다는 팬츠가, 롱 원피스보다는 짧은 원피스가 좋은데, 무릎 위로 올라오는 사이하이 부츠와 스타일링하면 페미닌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강조할 수 있다. 엘러리나 루이 비통을 참고하면 좋다! 에디터/ 이연주1 중세시대의 무거운 분위기를 연상케 하는 딥한 컬러 팔레트, 우아한 실루엣, 장식적인 요소들이 자아내는 다크 레이디 룩에 매료되었다. #DarkElegance #ExtravagantTouch #LadylikeVelvet 2 어두운 컬러를 담은 벨벳 드레스. 우아한 롱 실루엣에 엘러리의 벨 소매처럼 페미닌한 디테일이 살짝 가미된 것도 좋다. 담백하기만 한 원피스는 자칫 장례식장의 미망인을 떠올리게 할 수 있으니 장식적인 귀고리 또는 목걸이를 매치해 과감한 포인트를 더할 것. 또 뷔스티에 벨트로 관능미를 주입하는 것도 추천. 3 한 치의 틈도 허락하지 않을 듯한 보수적이지만 우아한 실루엣의 드레스는 엄숙한 중세시대 분위기를 트렌디하게 즐기기에 더없이 훌륭한 아이템이다. 블랙, 네이비, 버건디 등의 딥한 컬러, 묵직한 벨벳 소재로 다크한 무드를 강조한 채 이번 시즌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맥시멀리즘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포인트. 골드 엠브로더리 디테일이나 볼드한 주얼리, 뷔스티에 등 장식적인 액세서리를 마구 뒤섞어 드라마틱하게 연출할 것. 에디터/ 윤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