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절에 만난 오일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칼 바람에 피부 속까지 건조해진 요즘 오일의 처방이 시급하다. 업그레이드 된 성분과 기술을 탑재한 요즘의 기특한 오일. | 오일,피부,보호막,oil

All in one찬 바람이 불면 유독 애착이 가는 아이템이 있다. 피부를 위한 ‘아우터’라 불리는 농축된 한 방울, 오일이 바로 그 주인공.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지 못하도록 든든한 보습막 역할을 톡톡히 해내던 오일이 업그레이드 된 기술을 더해 거듭 진화 중이다. 수분, 화이트닝, 안티에이징 등 카테고리를 넘나들며 기능성 세럼과 크림 못지 않은 강력한 효능을 탑재하기 시작한 거다. 아토피 피부에 부족한 감마리놀렌산을 담은 오일 콤플렉스가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 주름을 즉각적으로 개선하는 끌레드 뽀 보떼의 ‘핑크 오일’을 주목해볼 것. 얼굴은 물론 목, 데콜테까지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려 발라주면 보습과 함께 탁월한 리프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레티놀8 콤플렉스를 주성분으로 담은 항산화 오일 ‘슈퍼 페이셜 오일 by 라페르바’는 보습, 윤기, 톤 개선, 안티에이징이 시너지를 발휘해 만능 효과를 엿볼 수 있다. 만사 귀찮은 날, 이 오일 하나로 스킨케어를 끝내도 무방하다. 스킨케어 루틴을 말할 때 플러스 아이템으로 치부되던 페이셜 오일의 입지가 점점 탄탄해지고 있는 이유다. Update Technology오일의 드라마틱한 업그레이드에 있어 최고의 조력자는 엄선된 원료. 빌리프가 이달 선보인 ‘로즈젬마 컨센트레이트 오일’은 비타민C, 비타민E(토코페롤), 캄페롤 등 장미가 가진 유효 성분이 극대화 되는 개화 직전의 꽃봉오리를 사용한 것이 신의 한 수였다. 여기에 응축된 생명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꽃봉오리에 도구나 열을 가하지 않고 최고의 오일에 담가 숙성시켜 유효 성분만 추출해 내는 고대 허벌리스트들의 농축 허브액 추출 방법을 따른 것도 각별한 오일을 완성시킬 수 있었던 비결. 자연 발효 과정을 오일에 적용한 숨37과 이니스프리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사프란, 몰약, 알로에 등 8가지 식물을 자연 발효 시켜 8,640만 개의 미세 산소 버블로 이뤄진 숨37의 황금빛 발효 오일은 발효 덕분에 유효성분이 한층 강화됐고 입자는 더욱 미세해져 흡수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이니스프리의 ‘자연발효 에너지 오일’은 푸른 콩을 자연 발효 시킨 후 6번의 고순도 정제 과정을 거쳐 워터리한 오일 텍스처를 담았으니 산뜻한 속 보습 오일로 그만이다. 오일은 캡슐에 담은 브랜드도 있다. 탠저린, 오렌지, 네롤리, 로즈 등 7가지 에센셜 오일이 7000개의 마이크로 캡슐에 담긴 달팡의 오일 세럼은 피부 속 깊이 풍부한 수분을 채워 피부 본연이 가진 힘을 길러준다.Multi use다채로운 사용법에 있어 1인자는 오일이다. 얼굴부터 목, 데콜테, 건조한 보디 곳곳, 모발까지 말 그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개인 적으론 수정 메이크업 또는 세안 후 눈가에 아이 메이크업의 잔여물이 남아 있을 때, 오일을 묻힌 면봉으로 톡톡 두드려주는데 자극 없이 눈가를 정돈할 수 있다. 세안 후 피부가 당길 정도로 건조할 땐 오일을 한 방울 떨어뜨린 물론 패팅해보자. 건조함은 잡아주고 얼굴에 잔잔한 윤기가 감돌 테니까. 입술에 착색된 립 컬러는 오일과 클렌징 워터를 섞어 화장솜에 묻힌 다음 마치 팩처럼 입술에 올려 두면 감쪽같이 해결할 수 있다. 오일을 전체적으로 얼굴에 바른 뒤 마스크 팩을 얹으면 보습 효과를 배가 시킬 수 있으니 참고하자. 그 어떤 스킨케어 제품보다 활용도가 높은 오일. 그 장점을 극대화 시킨 오일이 있으니 라운드 어라운드의 ‘블렌딩 세럼’이다. 피부 고민에 따라 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워터리 오일 세럼과 광채를 더해줄 버블 세럼 중 하나를 골라 크림이나 파운데이션에 한 두 방울 떨어뜨려보자. 블렌딩 오일답게 제형이 가벼워 어디에 섞어 사용해도 부담이 없다. 피부의 보약 한 방울이 되어 줄 오일의 멀티 효과를 자유자재로 즐겨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