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가을에도 계속해서 보라색이 대세입니다

여름을 달군 보라 아이템이 레드와 브라운, 블랙을 만나 한층 깊어진 얼굴로 돌아왔다! 가을 버전 스타일링 5.

프로필 by 김민정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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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여름부터 이어진 보라 열풍은 가을에도 계속된다.
  • 보라색은 의외로 어디에도 다 어울린다! 레드와 브라운, 올리브 그린을 더해보기.
  • 옷 전체가 부담스럽다면 허리에 두르는 니트나 니삭스처럼 작은 아이템으로 시작해도 좋다.

요즘 스타일링의 포인트는 프린트보다 컬러다. 그것도 우리가 익히 알던 색상표에서 벗어나 여느 때보다 화려하고 강렬한 컬러들이 인기다. 마치 몬드리안의 구성화처럼 잘 다듬어진 컬러 대비를 보여주는 룩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여름에 이어 가을까지 지속되고 있는 보라 물결이다.



사진/ @po_zh 사진/ @isahernaez 사진/ @isahernaez

이 보라색의 가을식 사용법은 레드를 섞는 것! 레드 팬츠에 물 빠진 보라색 워크 재킷, 그리고 이 대비를 중화시켜 주는 그레이 톱의 조합부터 시작해서 코듀로이 보라 팬츠로 한층 부드러워진 보라에 토마토 컬러의 니트 톱을 매칭하거나, 내추럴한 브라운을 곁들이는 식이다. 보라와 레드의 조합이 너무 셀 거라는 생각을 잊게 만드는 룩들이다. 두 컬러 모두 존재감은 강하지만 톤을 살짝 낮추면 의외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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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rendingwithtins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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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lenakout

사진/ @alenakout

보라는 전통적으로 우아하고 신비로운 이미지가 강한 컬러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번 가을 보라 니트 톱은 묘하게 캐주얼과 포멀의 범주를 넘나든다. 브라운 코듀로이 팬츠에 보라 티셔츠와 레드 니트를 더한 조합은 컬러만으로 승부를 본 캐주얼한 룩이다. 똑같은 베이직한 보라 톱에 실크 핑크 스커트와 같은 컬러의 슈즈를 매칭하면 완벽히 드레스업한 룩이 완성된다. 이토록 보라의 얼굴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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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lexaschim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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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y.ivanaramire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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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내 레드 니트를 허리에 두르는 게 트렌드였다면 가을에는 보라다. 한 톤 다운된 블랙이나 그레이가 주로 사용되는 가을 룩에는 레드보다 보라가 더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무심하게 툭 허리나 어깨에 맨 보라 니트 하나로 룩에 생기가 돈다. 옷 전체를 보라로 입는 게 부담스럽다면 이렇게 액세서리처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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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liceperrella 사진/ @anazarova 사진/ @luciacuesta_

전통적으로 보라와 잘 어울리는 컬러는 브라운이나 올리브 그린이다. 이렇게 차분한 컬러들과 만났을 때 보라 특유의 우아함이 더 잘 살아난다. 컬러로 스타일링의 포인트를 삼았다면 디테일보다는 컬러의 배합에 신경 쓰자. 투명한 보라 니삭스나 컬러 배치에 여백이 될 화이트 슈즈처럼 간간이 섞이는 다른 텍스처와 컬러가 이 보라 룩을 더 매력적으로 만든다. 특히 브라운과 보라는 둘 다 깊이 있는 색이라 가을 소재와 만났을 때 훨씬 풍성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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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tyleds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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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healice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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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는 본디 빨강과 파랑의 조합으로 만들어져 그 두 색의 온도를 모두 지니고 있다. 만약 보라의 차가운 면을 부각시키고 싶다면 블랙과의 조합도 추천한다. 보라색 원피스에 블랙 슈즈와 선글라스, 여기에 허리에 맨 검은 니트. 별거 아닌 듯 보이지만 실제로 이 룩을 본다면 생각보다 세련된 컬러 조합에 눈길이 갈 것이다. 블랙 레더 재킷에 보라 스웨터를 머플러처럼 둘러줬을 때도 비슷한 느낌의 세련됨이 느껴진다. 보라가 가진 화려함은 남기되 블랙이 그 분위기를 한 번 눌러주는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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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iiasa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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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arieabsolonova

사진/ @marieabsolonova

여름부터 이어진 보라 열풍이 이제 가을로 넘어왔다. 재미난 건 이 보라의 영역이 티셔츠부터 스커트, 아우터, 니트,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장르 불문하고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제 가지처럼 잘 익은 보라색을 풍성한 가을 패션으로 소화하면 된다. 여름의 선명한 보라와는 조금 다르게, 이번에는 브라운과 레드, 블랙처럼 묵직한 가을 컬러 사이에서 즐겨볼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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