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메이크업' 우승자 민 킴, 바자의 역사를 다시 그리다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 민 킴이 <바자>의 상징적인 커버를 재해석했다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HOMMAGE
프랑스어로 ‘존경’을 뜻하는 오마주. 2026년 창간 30주년을 맞은 <바자>를 위해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우승자이자 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민 킴이 과거의 상징적인 커버를 재해석했다. 그가 전하는 존경의 찬사.
HARPER’S BAZAAR us
1940년 8월호
“그래픽 디자이너 헤르베르트 바이어는 얼굴 이미지를 반복하고 립 컬러에만 변화를 줌으로써, 패션 산업이 요구해온 획일적 뷰티 속에서 다양성을 드러내고자 했다.” 이 커버에 대한 업계의 해석이다. “화장품은 단순히 바르는 제품을 넘어, 정체성과 스타일을 정의하는 도구이기도 해요. 메이크업은 자신을 드러내는 언어입니다.” 늘 자신만의 언어로 이야기하는 민 킴은 글로시한 텍스처를 더해 오늘날의 미학으로 정체성을 확장했다.
HARPER’S BAZAAR us
1965년 4월호
1960년대를 대표한 패션 아이콘, 진 슈림프턴의 전설적인 뷰티 커버. “핑크 컬러 모자와 인형 같은 속눈썹, 모델이 입은 ‘예쁨’의 틀을 깨고 싶었어요.” 민 킴은 마스카라를 충분히 바른 뒤 인조 속눈썹을 붙이고, 끝을 불규칙하게 잘라 거친 질감을 남겼다. 언더 래시 일부는 의도적으로 떨어뜨려 균형 속의 불완전함이 주는 긴장과 재미를 더했다. 입술은 립라인을 또렷하게 그리고 글로스를 얹어 과거에서 회귀한 현재의 두 가지 립 트렌드를 강조했다.
HARPER’S BAZAAR us
1992년 9월호
1992년 9월호는 <바자>에 있어 특별한 전환점이었다. 상징적인 편집장 리즈 틸버리스가 부임한 이후 발행된 첫 번째 호이자, 새 시대를 선언한 리론칭 이슈였기 때문. 거장 패트릭 드마르슐리에가 촬영한 린다 에반젤리스타의 손에 올려진 ‘A’는 1959년 12월호 커버에 대한 경의였다. 이처럼 세월을 넘어 이어진 우아함은 레드 립으로 바통을 잇는다. 민 킴은 아르마니 뷰티 ‘립 파워 마뜨’ 207 다크 모브를 사용해 윤곽을 살린 오버 립을 연출했다.
HARPER’S BAZAAR us
1964년 10월호
메이크업 아티스트 사이에서 ‘라인 드로잉의 교본’으로 회자되는 뷰티 룩. 과장된 속눈썹과 대담한 아이라인이 1960년대를 대표하는 섹슈얼리티의 정점을 보여준다. 민 킴은 당시의 상징적인 요소이던 날카롭게 솟은 아이브로와 길게 뻗은 아이라인을 메이크업포에버 ‘아티스트 컬러 펜슬’ 100 왓에버 블랙 하나로 완성했다. “모델 고유의 눈매를 기반으로 형태를 설계하되, 눈꼬리를 과감하게 들어 올려 도발적인 에너지를 표현했어요.”
HARPER’S BAZAAR us
1969년 10월호
인류가 달에 처음 착륙한 1969년은 우주 탐사에 대한 열광으로 가득했다. 이 시대적 분위기는 패션과 뷰티 분야에도 깊게 반영되었다. 정교한 아이 메이크업의 대가 파블로 만초니는 이를 ‘달빛을 머금은 얼굴’이라는 콘셉트로 시각화했다. 이번 화보에서 민 킴은 오브제를 적용해 더욱 드라마틱한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바이레도 ‘아이섀도우 5컬러 사이먼서’의 퍼플을 사용해 모자 색감을 눈 위로 옮기고, 라인 테이프를 더해 미래지향적 언어를 극대화했다.
HARPER’S BAZAAR us
1962년 3월호
1961년부터 <바자>의 아트 디렉터로 활동한 마빈 이스라엘의 작업물. 조형적인 헤어스타일과 부드러운 메이크업을 통해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있는 몽환적인 봄의 여신을 그렸다. “미스터리하고 우아한 여성상을 표현하기 위해 낯선 두 가지 색의 인조 속눈썹을 겹쳐 붙였어요. 베이지 컬러 위에 형광 그린으로 포인트를 주었죠.” 나머지 영역에는 색을 덜고 고요한 여백을 만들었다. 대신, 매트한 아이와 글로시한 립의 대비로 변주를 주었다.
Credit
- 사진/ 안주영
- 모델/ 박지혜
- 메이크업/ 민 킴
- 헤어/ 경민정
- 스타일리스트/ 박정아
- 프롭 스타일리스트/ 김바레
- 어시스턴트/ 천유경
- 디자인/ 진문주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Celeb's BIG News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 #BTS, #NCT, #올데이 프로젝트, #에스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