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팬톤이 선택한 2026년의 화이트, ‘클라우드 댄서’ 입으려면? 이것만 기억하자!

26SS 컬렉션으로 만나본 '클라우드 댄서' 컬러

프로필 by 제혜윤 2025.12.08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2026 올해의 컬러 '클라우드 댄서'의 감성과 트렌드를 살핀다.

✓ S/S 2026 패션 브랜드별 주요 화이트 룩 특징을 정리한다.

✓ 각 브랜드가 제안한 원단, 실루엣, 텍스처의 차이를 비교한다.


팬톤이 2026 올해의 컬러를 공개했다. 이름은 바로 ‘클라우드 댄서(Cloud Dancer)’. 매년 12월 첫째 주 목요일에 발표되는 ‘Color of the Year’는 다가올 한 해가 어떤 색으로 물들지 기대하게 만드는 상징적인 순간이다. 팬톤이 선정한 2026년 올해의 컬러 PANTONE 11-4201 '클라우드 댄서'는 소음과 과잉 속에서 잠시 멈춰 숨을 고르게 하는, 공기를 머금은 듯한 화이트 뉴트럴 컬러다. 차갑거나 날카로운 백색이 아니라, 빛과 공기 사이에 머무는 부드러운 톤. 평온함, 명료함, 내면의 집중을 상징한다.

2026을 상징하는 팬톤 컬러

2026을 상징하는 팬톤 컬러

빠르고 자극적인 흐름에서 벗어나 조용한 성찰과 회복, 그리고 창의적 여백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는 색이라는 점에서 2026년을 관통하는 정서적 키워드를 담고 있다. 클라우드 댄서의 감성은 앞서 선보인 2026 S/S 컬렉션 전반에서도 드러났다. 아래에서 구조를 최소화한 미니멀리즘을 대표할만한 화이트 컬러의 룩들을 살펴볼 것.


질 샌더 26SS 컬렉션 질 샌더 26SS 컬렉션 질 샌더 26SS 컬렉션 질 샌더 26SS 컬렉션

질 샌더 26SS 컬렉션은 팬톤 2026 올해의 색 '클라우드 댄서'를 가장 직접적으로 떠올리게 하는 런웨이 중 하나다. 장식을 최대한 덜어낸 순백의 테일러드 재킷과 스커트, 공기를 머금은 듯 가볍게 떨어지는 화이트 드레스와 베스트 등이 컬렉션 전반을 채운다. 색 자체는 차갑지 않고, 은은한 온기를 품은 화이트로 구현되며, 몸과 옷 사이에 여유 있는 간격을 두는 실루엣이 특징이다.


케이트 26SS 컬렉션 케이트 26SS 컬렉션 케이트 26SS 컬렉션 케이트 26SS 컬렉션

케이트의 26SS 컬렉션은 구조적이면서도 부드러운 화이트 룩으로 도시적인 미니멀리즘을 완성했다. 클라우드 댄서의 ‘차분한 모던함’을 가장 현실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예다.


보테가 베네타 26SS 컬렉션 보테가 베네타 26SS 컬렉션 보테가 베네타 26SS 컬렉션 보테가 베네타 26SS 컬렉션 보테가 베네타 26SS 컬렉션 보테가 베네타 26SS 컬렉션 보테가 베네타 26SS 컬렉션

보테가 베네타는 오프화이트와 뉴트럴 톤을 중심으로 절제된 볼륨감을 제안한다. 매끈한 가죽, 밀도감 있는 코튼 포플린, 부드럽게 힘을 준 울 혼방 소재를 활용해 실루엣에 안정적인 구조와 디테일을 더한다. 실용성과 감성이 공존하는 화이트 룩은 차분한 촉감과 무게감 있는 텍스처를 통해 클라우드 댄서가 지닌 ‘현대적 안정감’을 드러낸다.


이세이 미야케 26SS 컬렉션 이세이 미야케 26SS 컬렉션 이세이 미야케 26SS 컬렉션 이세이 미야케 26SS 컬렉션

이세이 미야케는 빛과 움직임에 반응하는 화이트 팔레트를 통해 컬렉션을 전개했다. 플리츠와 초경량 합성 섬유가 만들어내는 유기적인 주름은 걸음과 동시에 형태를 바꾸며 정적인 색을 살아 움직이는 모습으로 만든다. 클라우드 댄서의 가벼움과 자유로움을 가장 잘 해석한 룩인 듯.


끌로에 26SS 컬렉션 끌로에 26SS 컬렉션 끌로에 26SS 컬렉션 끌로에 26SS 컬렉션

끌로에는 순백과 아이보리를 중심으로 한 부드러운 컬러 스토리를 펼친다. 실크 시폰, 라이트 코튼, 투명한 레이스 등 가볍고 섬세한 소재를 사용해 공기처럼 흐르는 질감을 강조한다. 로맨틱하면서도 구조가 살아 있는 실루엣은 클라우드 댄서가 지닌 에어리함과 편안함, 우아함을 감성적으로 풀어냈다.

Credit

  • 사진/ 런치매트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