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 피부 진정해! 요즘 그렇게 ‘아줄렌’이 인기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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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민감 피부 진정 성분으로 아줄렌이 인기를 끌고 있다.

✓ 아줄렌은 캐모마일 등에서 추출되며, 항염 및 피부 장벽 강화에 효과적이다.

✓ 아줄렌과 시카를 함께 사용하면 피부 트러블 진정과 재생에 도움이 된다.

시작은 이랬다. 55만 뷰티 유튜버 ‘인씨’의 추천템으로 소개된 아줄렌 마스크 대란. 다이소에서만 판매되는 2천원의 겔 마스크 팩이 여드름과 홍조, 피부 진정에 탁월하다며, 뷰티 커뮤니티에서 이목이 집중되었고 온 동네를 뒤져도 찾기 힘든 다이소 품절템으로 자리한 것. 거기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무더위로 민감해진 피부는 잊고 지냈던 ‘아줄렌’ 성분을 수면 위로 떠오르게 했다.

캐모마일, 블루탠지 꽃 등의 증류 과정에서 추출되는 성분으로, 강력한 항염 & 항산화 효능이 있어 시카 성분보다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는 효과가 탁월하다. 이외에도 보습과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이 되어 현대인의 피부 고민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격. 아줄렌 특유의 푸른 색감은 시각적으로도 매력적이며, 청량한 컬러가 손상된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켜줄 것 같은 기분을 더해줘 SNS상에서 인스타그래블한 제품으로 인기다. ‘구아이아줄렌’이라는 합성 형태로도 사용되기도 하며, ‘시카’(병풀 추출물) 성분과 병행 시 피부 진정 및 재생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줄렌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스킨케어 성분으로 여겨지지만, 자외선이나 빛에 노출되면 활성산소를 생성해 산화되기 쉽다. 따라서 아줄렌 화장품 사용 시 뜨거운 열이나 직사광선을 피해 저온의 화장품 냉장고나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저녁에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아줄렌의 효과를 제대로 보고 싶다면 유효 농도를 꼼꼼히 확인해 보는 것 또한 방법. 로션과 크림 기준으로 0.1~1%, 클렌저와 토너는 0.5~1% 선택 시 세정 후 피부 자극 완화에 도움을 준다. 세럼과 마스크는 고농도 타입으로 1~3%까지 사용하며, 피부 장벽 강화와 수분 공급에 효과적. 다만 고농도 제품보다는 낮은 농도 제품부터 시작해 피부 자극 테스트 후 꾸준히 사용해 볼 것을 권한다.

*%와 ppm은 모두 농도를 나타내는 단위지만, 표현 방식과 숫자의 크기가 다르다.
예시) 1% 아줄렌은 10,000ppm이며 100g 제품에 1g 함유,
100ppm 아줄렌은 0.01% 즉 100g 제품에 0.01g 함유로 이해하면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