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카리나와 나이키의 완벽한 조합을 예견한 과거 스타일은 무엇?

나이키가 에스파 카리나의 ‘나이키 패밀리’ 합류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무대와 일상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아우라를 지닌 카리나가 나이키와 함께 그 매력을 더욱 확장해나갈 예정!

이미 카리나의 SNS 속 사진들은 이번 협업을 예고하고 있었던 걸지도. 나이키와 카리나의 완벽한 조합을 예견한 룩은 무엇이었을까?

카리나가 지난 밀라노 패션 위크 이후 유럽을 잠깐 여행 할 때 처음 신어봤다는 나이키 '에어 맥스 뮤즈' 실버 컬러. 편안함은 물론 전체적인 스타일이 한층 향상된 에어 맥스 제품이다. 가죽 재킷과 청바지에 매치해도 잘 어울려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는 카리나의 평.

작년 여름, 카리나가 일본 여행 내내 착용해 화제가 되었던 나이키 에어포스 1 스니커즈. 가장 클래식한 아이템이자 베스트셀러로, 카리나 또한 원피스부터 편안한 캐주얼 차림까지 다양한 룩에 두루 매치하며 평소 애정하는 아이템으로 꼽았다.

블랙과 화이트의 대비로 강렬한 포스를 자아내는 나이키 윈드재킷. 시크하면서도 스포티한 무드를 완성하기에 제격이다. 긴 소매를 롤업하고 허리선을 강조하여 입으면 투박할 수 있는 바람막이를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할 수 있다.

카리나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하여 스포츠, 아티스트로서의 이야기를 담은 짧은 인터뷰도 공개됐다.

Q1. 스포츠에 대한 첫 기억은 무엇인가?

어렸을 때부터 발레, 수영, 풋살,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접했고, 태권도는 검은띠 유단자예요. 태권도는 승급을 거듭하면서 운동 능력과 운동 선수로서의 마음가짐도 함께 키워 나가는 스포츠죠. 인내심을 키우고 과정을 존중하며 도전 정신을 길러냅니다. 많은 스케쥴을 소화하는 지금까지도 태권도를 통해 정신은 저에게 자양분으로 남아있어요. 어떤 상황이나 선택 앞에서 제가 흔들리지 않고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포츠적 기반입니다.

Q2. 나이키에 대한 가장 인상적인 기억은 무엇인가?

저는 TV를 굉장히 좋아하는 아이였어요.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처음 본 순간 무대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됐죠. 아티스트의 발에는 항상 나이키가 있었어요. 그게 바로 나이키와의 연결고리가 시작된 순간 이었습니다. 나이키는 제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선택하는 브랜드예요. 에어 포스 1은 아무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고 손이 가는 신발이죠.

Q3. 운동선수와 아티스트로서의 경험에서 볼 때 어떤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하나?

신체를 활용해 최선의 노력을 쏟는 이들 모두가 선수라고 생각해요. 운동선수와 아티스트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순간처럼 결정적인 순간을 위해 수많은 시간을 쏟아 붓는 점에서 닮았어요. 아티스트는 무대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내고 운동선수는 승리의 순간을 위해 한계를 밀어 붙이죠. 연습과 노력을 위한 시간들은 멋진 무대나 승리의 순간만큼 화려하지는 않아요. 운동선수와 아티스트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인내해야 하고, 그 결과는 충분히 가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