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한소희로 보는 테토녀 패션 따라잡기

요즘 SNS에서 가장 뜨거운 신조어를 꼽자면 단연 ‘테토녀’와 ‘에겐녀’다. ‘테토녀’는 말 그대로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의 기질이 드러나는 여성, 반대로 ‘에겐녀’는 에스트로겐(여성 호르몬)의 특징이 부각된 여성을 뜻한다.

인기를 실감하기라도 하듯 요즘 온라인에서는 테토녀/에겐녀를 구분하는 테스트부터, 두 유형의 연애 스타일을 분석한 밈 등 다양한 콘텐츠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 이 현상은 자연스레 패션 쪽 까지 영향을 받아 ‘테토녀 룩’이라는 키워드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

최근 추구미가 테토녀로 바뀌게 된 에디터는 스타일에 참고할 만한 셀럽들을 찾아보곤 하는데, 그래서 준비했다.
테토녀 추구미를 제일 잘 살리는 셀럽의 패션은 물론 패션별 주요 포인트까지!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 이 글만 본다면 테토녀가 될 수 있으니 정독해보시길.

사진/getty images

로제도 테토녀라는 사실! 펑퍼짐한 수트 바지와 체크 넥타이 그리고 후드 집업 까지. 최근 유행 중인 ‘대디코어’ 스타일을 참고해 연출한 룩은 테토녀 패션의 정수라 할 만하다.

@aerichandesu

지젤은 오버사이즈 후드 집업에 해진 디스트로이드 진을 매치해 지젤만의 테토녀 스타일을 보여줬다. 전체적으로 루즈하고 편안한 실루엣이 특징으로, 테토녀 입문자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베이식한 조합.

@kissoflife_s2

편안함과 멋을 동시에 챙긴 쥴리. 투박한 실루엣의 아이템들이 오히려 멋스럽게 느껴지는 것이 스트리트웨어의 매력. 조거 팬츠의 밑단을 워커 안에 살짝 넣어 연출하면 더 완벽한 테토녀 룩이 완성된다.

@xeesoxee

강렬한 레오파드 패턴 아이템을 즐겨 입는 배우 한소희. 여러 레오파드 아이템들은 그녀의 시크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펑키한 매력을 더해준다. 블랙 크롭 티셔츠나 레더 소재의 아이템과 매치하면 더욱 멋스러워질 것.

#카우보이모자

@vousmevoyez

예로부터 멋쟁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도전하는 아이템, 카우보이 모자. 처음이라면 크리스탈처럼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깔끔한 무채색 캐주얼 룩에 카우보이 모자 하나만 얹어도 스타일 완성.

사진/getty images

어벙한 와이드 팬츠 핏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올여름엔 켄달 제너처럼 타이트한 상의와 루즈한 하의를 매치해보자. 대조적인 실루엣이 더욱 트렌디한 무드를 완성시켜줄 것.

사진/getty images

무게감 있는 가죽 점퍼에 짧은 팬츠를 매치하면, 강렬한 포인트가 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