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APT.'만? 블랙핑크 지수·리사·제니도 솔로 컴백!

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의 독립 이후 솔로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로제의 'APT.'는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며 여전히 미국 빌보드를 비롯한 주요 차트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 12월 6일 'APT.'를 포함한 첫 솔로 정규 앨범 'rosie'를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 로제의 바통을 이어받아, 제니, 리사, 지수 또한 각자의 개성을 담은 신보를 발표하며 2025년을 블랙핑크 솔로 활동으로 물들인다.

배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 지수는 2월 14일 새 미니앨범 '아모르타주'(AMORTAGE)로 컴백한다. 최근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에서 배우로 활약 중인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다시 음악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앨범에는 'Earthquake', ‘Your Love’, 'TEARS', 'Hugs & Kisses' 총 4곡이 수록되며, 전곡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해 음악적 색깔을 더했다. 프로듀싱은 블리수(BLISSOO)와 더 웨이비스(THE WAVYS)가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발매 당일 서울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스페셜 팬미팅 이벤트 'SOO IN LOVE'를 개최, 오후 6시와 8시 두 차례에 걸쳐 팬들과 만난다. 또한 마닐라, 방콕, 도쿄, 마카오, 타이베이, 홍콩, 하노이 등 아시아 7개 도시에서 2025 팬미팅 투어 'LIGHTS, LOVE, ACTION!'을 진행할 예정이다.

리사는 2월 7일 새 싱글 'Born Again'을 발표하며 솔로 컴백 신호탄을 쐈다. 이 곡은 빌보드 1위, 그래미 어워드 수상 경력이 있는 팝스타 도자 캣(Doja Cat), 지난해 '브릿 어워즈' 6관왕 레이(RAYE)가 피처링한 곡으로, 강렬한 비트와 에너지가 돋보이는 팝 트랙이다. 뮤직비디오는 사브리나 카펜터, 테이트 맥레이 등 유명 팝스타들과 협업한 바르디아 제이날리(Bardia Zeinali) 감독이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2월 28일 첫 솔로 정규 앨범 'Alter Ego'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선공개곡 'New Woman', 'Moonlit Floor', 'Rockstar' 등이 포함될 예정이며, 리사만의 색깔을 극대화한 다채로운 음악 스타일이 담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는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연기자로도 데뷔한다. 2월 16일 첫 방송되는 HBO 드라마 '더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시즌 3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연기 행보에 나선다.

제니는 3월 7일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Ruby)를 발매한다. 지난해 10월 공개한 싱글 '만트라'(Mantra)와 1월 31일 선공개한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를 포함해 총 15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특히 선공개곡에 참여한 도미닉 파이크(Dominic Fike)를 비롯해 차일디쉬 감비노(Childish Gambino), 도이치(Doechii), 두아 리파(Dua Lipa), FKJ, 칼리 우치스(Kali Uchis) 등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또한 제니는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서울에서 '더 루비 익스피어리언스'(The Ruby Experience)라는 특별 공연을 개최한다. 3월 6~7일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시작해, 10일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 15일 서울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