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밴쿠버 패션위크 2025 S/S 런웨이 하이라이트
이제껏 본 적 없는 독창적 비전의 밴쿠버 패션위크(VFW)가 선사한 새로운 세계.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패션위크라니, 생각만 해도 흥미롭지 않은가. 4대 도시와는 또 다른 시각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세계 패션계의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는 밴쿠버 패션위크(VFW)의 2025 S/S 시즌 런웨이가 호평을 얻었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각자의 독창적 비전을 바탕으로 해석한 트렌디한 런웨이를 선보였기 때문. 또한 이들의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스타일링은 매 시즌 진화하는 글로벌 패션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줬다. 패션을 사랑하고 새로운 디자이너의 성장을 반기는 모든 이들에게 빛나는 영감을 선사할 밴쿠버 패션위크 2025 S/S에서 주목할 만한 하이라이트를 소개한다.
HANBOK GOONG
전통 한복을 동시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한복 궁(HANBOK GOONG)이 ‘황홀경’ 컬렉션을 선보였다. 한복이 지닌 수수하면서도 우아한 멋과 정교한 만듦새로 완성된 한복 궁의 런웨이에는 요즘 일상에서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룩이 가득하다. 디자이너 이은진은 전통 의상에 현대적 디테일과 감각적 색채를 조화롭게 담아내 보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모두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NUYH NEW YORK
소소한 일상 속 감정과 문화를 세련되게 풀어낸 컬렉션을 전개하는 뉴이 뉴욕(NUYH NEW YORK). 디자이너 기현호는 뉴욕과 서울에서 건져 올린 영감을 바탕으로 동서양의 요소를 자연스럽게 결합한 조화로운 스타일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패션을 하나의 언어처럼 사용해 내면의 감정을 이야기했으며, 정교하고 섬세한 디자인은 물론 깊은 메시지를 담아낸 ‘한’ 컬렉션으로 짙은 감동과 여운을 전했다.
OMYO
한복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 사이의 간극을 세련되고 영민하게 잇는 컬렉션을 공개한 오묘(OMYO). 이번 VFW에서는 한복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디자인으로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의 독보적 아름다움을 일상에서도 손쉽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생동감 넘치는 패턴과 유니크한 실루엣으로 한복의 깊은 매력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아낸 오묘의 새 시즌 컬렉션은 현대적으로 해석한 전통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OHM
예측 불가한 변덕스러운 날씨와 복잡한 지하철에서 겪는 불편함이라는 흥미로운 테마로 런웨이를 꾸민 옴(OHM).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불편한 순간을 구겨지고 젖은 듯한 실루엣의 옷으로 표현했고, 이를 기능성을 갖춘 스타일리시한 룩으로 풀어내 찬사를 받았다. 디자이너 장다영은 ‘새로운 지속 가능성’을 바탕으로 변형 가능한 의상 구조를 적용하여 실용성과 패셔너블한 요소를 조화롭게 연결했다.
HAYAMA SUNDAY
조용하고 여유로운 해변에서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브랜드 하야마 선데이(HAYAMA SUNDAY)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요소로 가득하다. 특히 하야마 주민들의 여유로운 일상과 자연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내추럴한 컬러 팔레트와 부드러운 소재가 주를 이룬다. 하와이안 퀼트 제작자와 일본 자수 장인들의 협업으로 탄생한 디테일 역시 무척 섬세하면서도 자연스럽다.
THE MESTIZO LOS ANGELES
필리핀 마닐라와 로스앤젤레스의 문화를 융합해 동서양의 문화적 조화를 스타일리시하게 풀어내는 더 메스티조 엘에이(THE MESTIZO LOS ANGELES). 이번 컬렉션은 필리핀 전통 의상과 서양의 패션 스타일을 결합해 동시대적 스타일의 룩을 완성했다. 특히 가족 문화와 유구한 세월을 간직한 전통적 자수 디테일이 로스앤젤레스의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구현한 화사한 색감과 어우러지며 더 메스티조 엘에이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TESS MANN ATELIER
테스 만 아틀리에(TESS MANN ATELIER)는 혁신적인 디자인 접근법과 탁월한 수공예 기법으로 이름을 알린 디자이너 브랜드다. 새 시즌 컬렉션은 부드러운 우아함과 강렬한 파워가 감각적으로 조화를 이룬 걸작으로 평가되어 눈길을 끈다. 섬세하고 유려한 실루엣과 부드러운 색조가 열정과 절제미를 균형 있게 표현했고, 시처럼 흐르는 아름다움을 실체화한 듯한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DODOT.
점(pattern)을 테마로 혁신적 컬렉션을 선보이는 도돗토(DODOT.)는 다양한 크기의 점을 조화롭게 열거한 디자인으로 런웨이를 구성했다. 점은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의 몸을 장식해온 패션 방식으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도돗토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그 역사적인 깊이에서 발현되는 섬세하고 사려 깊은 이야기를 아름답고 모던하게 표현했다고.
PABLO MIGUEL
자연과 도시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몽환적인 일몰을 닮은 컬렉션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파블로 미구엘(PABLO MIGUEL). 일몰에서 느껴지는 삶의 순환, 새로운 시작의 이야기를 옷에 담아내고 싶었다는 디자이너의 철학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런웨이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자연적 요소에서 영감받은 색채는 보는 이에게 편안한 느낌을 전하고,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실루엣은 착용하는 개인 본연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다.
ALL DESIGNER GALLERY
HANBOK GOONG




NUYH NEW YORK



OMYO



OHM


HAYAMA SUNDAY




THE MESTIZO LOS ANGELES



TESS MANN ATELIER




DODOT.




PABLO MIGUEL




ALL DESIGNER GALLERY










Credit
- 프리랜스 에디터 김미강(미디어랩)
Summer fashion trend
셀럽들이 말아주는 쏘-핫 여름 패션
이 기사도 흥미로우실 거예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하퍼스 바자의 최신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