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크리스마스! 고현정 '나미브'→현빈 '하얼빈'·이정재 '오겜2'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나홀로 집에>를 틀며 연말 분위기를 즐겼다면, 올해는 선택지가 훨씬 더 풍성할 예정. ENA 새 드라마 <나미브>, 영화 <하얼빈>,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까지...TV와 극장, OTT를 넘나드는 기대작들이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줄줄이 공개된다. 힐링, 역사적 서사, 글로벌 신드롬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작품들이 올해 크리스마스를 보다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사막과 바다가 만나 꿈이 되는 곳’을 의미하는 ENA 새 드라마 <나미브>는 고독과 방황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고현정이 연기하는 강수현은 자신이 세운 회사에서 쫓겨난 뒤 죄책감과 고독 속에 갇힌 ‘사막 같은 여자.’ 반면, 려운이 맡은 유진우는 실패와 방황을 거듭하며 자신감을 잃어가는 ‘바다처럼 떠도는 아이.’
절망 속에서 서로를 만난 두 사람은 함께 손을 잡고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며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간다. 세대를 초월한 고현정과 려운의 케미, 그리고 상처를 극복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 올 겨울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총 12부작으로 12월 23일 첫 방송.

영화 <하얼빈>은 1909년, 국권 회복을 위해 목숨을 걸고 하얼빈으로 향한 안중근 장군과 독립군의 치열한 여정을 그린다. 현빈은 투사와 의사를 넘어 장군으로서의 결단력과 외로움을 새롭게 조명한 안중근을 연기하며, “이렇게 훌륭한 분을 연기할 기회는 큰 축복”이라며 진심을 다한 열연을 예고했다.
몽골, 라트비아, 한국을 오가는 글로벌 로케이션 촬영은 독립군의 여정을 생생히 담아내기 위한 우민호 감독의 의지를 보여준다. 강렬한 감정 연기와 액션이 어우러진 <하얼빈>은 대형 스크린에서 안중근과 독립군의 뜨거운 투쟁을 생생히 느끼게 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당일(12월 25일) 극장 개봉!

전 세계를 열광시킨 <오징어 게임>이 시즌2로 돌아온다. 복수를 다짐하며 다시 게임에 뛰어든 ‘기훈’(이정재)과 이를 기다리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각자의 절박한 이유로 목숨을 건 새로운 참가자들의 이야기가 더욱 강렬하게 펼쳐진다.
강하늘, 임시완, 박규영, 박성훈, 양동근 등 쟁쟁한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한다. 특히, 코인 사기로 추락한 유튜버 ‘명기’ 역의 임시완, 성확정 수술을 위해 게임에 참가한 트랜스젠더 ‘현주’ 역의 박성훈, 생존을 걸고 모험에 나선 모자(母子) ‘용식’과 ‘금자’ 역의 양동근과 강애심까지,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해 긴장감을 더한다. 총 7개의 에피소드로, 12월 26일 전 편 동시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