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지운 김형서! '최악의 악' 딛고 '강남 비-사이드'로!

디즈니+ 12부작 시리즈
출연: 지창욱, 위하준, 임세미, 김형서 등
한국을 배경으로 중국과 일본까지 얽힌 거대 마약 범죄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박준모(지창욱)가 조직에 잠입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최악의 악>. 배우 김형서는 중국의 거대 마약 조직 '동호방' 두목의 딸이자, 마약 공장의 핵심 유통책인 '이해련' 역을 맡아 등장한다. 그녀는 준모와 얽히며 긴장감 넘치는 서사를 이끌어가, 드라마의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드라마를 보는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이해련을 연기한 김형서가 '밤양갱'을 부른 뮤지션 BIBI라는 사실을 쉽게 알아채지 못했다는 점이다. 비비를 벗고 김형서로서 거듭나게 된 기념비적인 작품이 바로 <최악의 악>이다.

감독: 김창훈
출연: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 등
배우 송중기의 출연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제76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어 이목을 집중시킨 영화 <화란>은 김형서가 첫 스크린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험한 세계에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형서는 연규의 의붓여동생 '김하얀' 역을 맡아, 꾸밈없는 민낯으로 날것에 가까운 생생한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녀의 거침없는 감정 표현과 사실감 넘치는 연기는 캐릭터의 깊이를 더했고, 이를 지켜본 김창훈 감독은 "김형서의 연기는 항상 압도적인 느낌을 줬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형서는 이 작품으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신인 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디즈니+ 8부작 시리즈
출연: 조우진, 지창욱, 하윤경, 김형서 등
김형서는 <강남 비-사이드>에서 다시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강남에서 실종된 클럽 에이스 '재희'(김형서)를 찾기 위해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가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얽히는 추격 범죄 드라마다. 김형서는 강남을 뒤흔든 실종 사건의 중심 인물이자, 그 뒤에 숨겨진 거대한 비밀을 쥔 '재희' 역을 맡아,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펼쳐낼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최악의 악> 이후 재회한 지창욱과의 관계 변화도 볼거리.
오는 11월 6일부터 디즈니+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