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은 투샷→웨딩 사진...현아♥용준형, 오늘부터 부부 1일!

현아(32)와 용준형(35)이 결혼한다. 새로운 K- POP 아이돌 스타 부부의 탄생이다.

현아와 용준형은 11일 오후 서울 삼청각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통상의 스타 커플 결혼식과 달리 사회나 주례, 축가나 축사 등의 정보는 사전에 공개되지 않았으며, 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현아와 용준형의 열애 공개는 '셀프'였다. 두 사람은 직접 자신의 SNS에 손잡은 투샷 뒷모습을 게재해 열애 중임을 알렸다. 현아는 친절하게 용준형을 태그하고, 하트를 사이에 둔 남녀 이모티콘을 통해 쐐기를 박았다. 이후 먼저 입을 연 것은 용준형이었는데, 당시 유료 팬 플랫폼을 통해 열애 사실을 직접 밝혔다.
현아와 용준형의 인연은 두 사람의 전전(前前) 소속사에서부터 비롯됐다. 현아는 그룹 포미닛으로, 용준형은 비스트로 활동했는데 두 그룹이 속한 곳은 큐브엔터테인먼트다. 지난 2009년에 데뷔한 두 팀은, 친분이 두터웠다. 특히 2010년 현아의 솔로곡 '체인지'에서 용준형이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더 돈독해졌다.
현아는 큐브를 떠나 싸이가 이끌던 피네이션에 몸담아 활동하다가 현재의 '앳에어리어'로 적을 옮겼으며, 용준형 역시 큐브를 떠나 어라운드어스에서 활동하다가 현재의 블랙메이드에 안착했다.

열애를 공개하고 6개월 만인 지난 7월 결혼을 발표한 현아와 용준형은 연인이 된 지 9개월 만에 부부로 거듭난다. 결혼 발표 당시 두 사람은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결혼할 결심'을 한 계기를 전했다.

한편, 현아와 용준형에 앞서 부부가 된 아이돌로는 문희준·소율, 천둥·미미, 려욱·아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