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ㅇ난감'→'선업튀'까지...'ACA & G.OTT', K-후보자(작)은?

<살인자ㅇ난감>부터 <선재 업고 튀어>까지, 유독 풍성했던 2024년의 K-콘텐츠들이 'ACA & G.OTT'에서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에 열리는 제6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CA & G.OTT Awards) 본선에는 10개국 41편이 부문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왕가위 감독의 첫 번째 TV시리즈 <번화>, 인도네시아 넷플릭스 첫 오리지널 <시가렛 걸> 등과 함께 트로피를 놓고 경쟁을 펼치는 K-콘텐츠의 면면도 화려하다.
이에 베스트크리에이티브를 시작으로 감독상과 신인상, 그리고 배우 주조연상·신인상까지 노미네이트된 주목할 만한 K-콘텐츠 후보작(자)들을 모았다.

공개 당시 큰 화제가 됐던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은 베스트크리에이티브(Best Creative)와 최우수 남우주연상(최우식), 남우조연상(이희준), 신인상(김요한) 등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그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베스트크리에이티브 부문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최우수남우주연상에는 <소년시대> 임시완, <노웨이아웃>조진웅 등이 함께 후보에 올라 아시아 여러국가의 핫한 작품들과 경쟁한다.

상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도 예상대로 여러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우 김혜윤은 최우수 여우주연상(Best Lead Actor: Female) 후보, 변우석은 남우신인상(Best Newcomer Actor: Male), 그리고 드라마 속 밴드 이클립스의 곡 '소나기'는 신설된 부문인 베스트 오리지널 송(Best Original Song)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 밖에도 디즈니+ 시리즈 <삼식이 삼촌>, 티빙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는 Best OTT Original 부문 후보, 디즈니+ 시리즈 <폭군>은 각각 감독상과 신인여우상(조윤수), 넷플릭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신인여우상(전소니)과 Best Visual Effects 부문, 티빙 <LTNS>는 남우조연상(안재홍), 감독상에 각각 노미네이트됐다. 웨이브는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로 Best Reality & Variety 후보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한편,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ACA & G.OTT Awards)는 전 세계의 우수한 TV, OTT, 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오는 10월 6일 오후 6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