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후반에게 추천하는 내돈내산 베스트 시술 4

피부 고민: 얼굴이 살이 많으며 모공이 늘어지고 탄력이 없는 처진 피부.
피부에 큰 상처가 생겨 한 달에 한 번씩 치료를 받고 있다. 거의 회복이 다 되어 갈 때쯤, 피부과 원장의 추천으로 버츄 리프팅을 받았다. 탄력이 없는데다가 살까지 많은 노답이라 불필요한 지방을 감소시키고, 모공과 탄력에 효과적인 버츄 리프팅을 받은 것. 버츄 리프팅은 마이크로니들에서 발생시키는 고주파 에너지를 통해, 피부 속 조직의 재생을 돕는 것인데 시술에 거부감이 없는 38세인 나에게 환영할 만한 리프팅이었다. 팁에 쿨링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 시술 시, 시원하다는 특징이 있지만 마이크로니들이 피부를 콕콕 찌르는 통증이 심해서 (40분 정도 마취 크림을 발랐는데도) 시술 중간에 눈물이 또르르 흘러내렸다. 볼과 턱에 집중적으로 시술한 후, 팁을 바꿔 눈썹과 눈 쪽을 한 다음 다시 모공 전용 팁으로 교체하고 마지막으로 볼에 한 번 더 쑤심(?)의 통증을 느낀 후 고문의 시간은 종료됐다. 얼굴 전체에 스킨 보톡스까지 함께 시술해서 그런지 이틀 만에 피부가 팽팽해지면서 달라붙고 특히 눈가가 또렷해진 느낌. 한 마디로, 2~3kg 정도가 지방과 부기가 빠져 얼굴의 윤곽이 다듬어지고 정리됐다. 참고로, 버츄 리프팅은 ‘아이 전용’이 따로 있을 정도로 눈가 리프팅에도 효과적이라 안검하수에도 좋다고. 시너지 효과를 위해 이마와 팔자 주름에 스킨 보톡스까지 받았다. 하루 정도는 얼굴에 주사 자국과 붉은 기가 생기긴 했지만 그다음 날에는 티가 거의 안 날 정도로 다운 타임이 빠르다. _바자 디지털 디렉터 박애나
시술 후 상태 얼굴 전체 붉은기와 스킨 보톡스로 인한 바늘 자국. 다음날이면 가라앉음. 바늘 자국은 2~3일 뒤엔 사라짐.
예상 버짓 1회 40~80만원 (스킨 보톡스 유무에 따라 달라짐)
추천하는 사람 늘어진 모공과 탄력 없는 피부가 고민인 사람, 눈꺼풀이 처진 30대 중후반.


피부 고민 : 피부 탄력 저하로 인해 부쩍 눈에 띄는 모공 & 늘어진 페이스 라인
30대 후반에 접어들며 백과 슈즈 쇼핑보다 피부 리프팅에 관심이 커졌고 자연스레 유튜브 검색을 하며 ‘티타늄 리프팅’을 접하게 되었다. 리프팅과 함께 타이트닝, 브라이트닝 3가지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 통증 없이 자연스럽게 예뻐져 요즘 여배우들이 주로 하는 시술이라는 후기에 홀려 병원을 찾았다. 확실한 효과를 위해 3회차로 진행했다. 티타늄 리프팅(정식 명칭은 소프라노 티타늄이다) 은 1회차 당일부터 효과가 눈에 띈다. 피부가 자연스럽게 끌어올려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고 회차를 거듭할수록 효과가 빌드업되며 얼굴 라인이 매끈하게 정리된다. 나는 팔자 주름과 목주름에 크게 효과를 보았다. 먼저 마취가 없다. 그만큼 위험하거나 아프지 않다는 점을 입증한다. 시술은 15분 정도 진행되는데, 이마를 제외한 양 볼과 턱을 집중해 시술을 받았다. 티타늄 리프팅은 뜨거움을 참아야 하는 시술이다. 차가운 젤을 피부에 두껍게 발라준 뒤 레이저를 쏘는 식인데, 마치 피부라는 옷을 다리미로 펴는 것과 같다. 팽팽하게 볼륨이 채워주는 것이 아닌 다리미로 빳빳하게 구김을 펴주는 원리다. 통증은 거의 없는 데, 시술할 때마다 데일까 봐 바짝 긴장했지만 피부과를 다녀왔는지 알 턱이 없는 남편이 “살 빠졌어? 얼굴이 좀 달라졌는데”라는 반응에 ‘하길 잘했다’라고 생각했다._ 브랜드 비주얼 디렉터 KJH
시술 후 상태 열로 인해 얼굴이 조금 붉어지긴 하지만 몇 시간 뒤 금세 원상태로 돌아온다. 왜 여배우들이 즐겨 찾는 시술인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
예상 버짓 3회 200만원(프로모션 가격, 회당 80만원)
추천하는 사람 가장 큰 장점은 당일 효과! 결혼을 앞둔 예신, 평소보다 잘 보이고 싶은 중요한 날 빠른 결과를 원하는 있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다만 유지 기간이 6개월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2개월 후 거울을 봤을 때 이전보다 만족감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 수많은 유튜브 후기와 시술 경험이 많은 40대의 공통적인 코멘트 역시 효과가 즉각적이나 유지 기간이 짧다는 것. 하지만 턱 라인과 한쪽 볼 패임으로 땅콩처럼 보였던 얼굴이 부드럽게 정돈됨을 몸소 느꼈기에 재시술 의사 100%. 잘 다려진 셔츠를 입는 건 언제든 기분이 좋아지는 법이니까.

피부 고민 얼굴살이 없으며, 탄력, 주름, 모공이 최대의 적.
주기적으로 튠 페이스를 받고 있다. 얼굴 살이 없는 편인데 턱에 살이 늘어지는 것 같으면 바로 시술을 받는다. 턱뿐만 아니라 광대 등 얼굴선을 정리해주는 느낌이라 1년에 2~3번은 꼭 챙긴다. 시술 직후엔 큰 변화가 없고 일주일 후 효과가 나타나는데 주위 사람들이 살 빠졌다고 칭찬해준다. 나이 들수록 최고의 칭찬은 살이 빠져 보인다는 것! 아픈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마취 없이 바로 진행한다. 튠페이스는 고주파를 이용해 피부 속 콜라겐을 재생시키는 시술로 얼굴에 살이 없거나, 통증에 민감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튠 페이스는 전류가 흐르는 게 아니라 피부 속의 물 분자를 회전시켜 열을 발생시키는 원리라, 아프거나 뜨겁지 않게 받을 수 있다. _피알유 진유진 대표
시술 후 상태 전체적인 붉은기 정도. 그다음 날이면 가라앉는다.
예상 버짓 1회 100-150만원
추천하는 사람 통증에 예민한 사람, 투 턱과 처진 살이 고민인 30대 중,후반. 자연스러운 리프팅을 원하는 사람.

고등학교 때부터 겪어온 여드름의 흔적이 깊게 파여 안 해본 시술이 없는 편. 결국 흉터 치료의 끝판왕이라는 레이저 박피를 2회 진행했으나 여전히 넓은 모공과 아직도 청춘인 듯 나이값 못하는 피지 분비에 스킨 보톡스를 제안받았다. 더불어 무너진 페이스 라인이 고민이었는데, 쥬베룩 볼륨으로 땅콩형 얼굴을 정돈하고 피부가 재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후 울쎄라를 하면 더욱 효과적이라는 말에 울쎄라, 쥬베룩 볼륨, 스킨 보톡스를 동시 결제했다. (내 텅장….) 수많은 피부과를 다녀본 결과, 고통으로 인한 부작용(아프다고 힘을 주면 멍이 심하게 들고, 고통을 참는 모습에 시술을 불편해하는 의사들이 있다)을 줄이기 위해 수면 마취를 진행하는 병원도 있지만, 시술의 강도와 깊이 등 안전성을 이유로 수면 마취를 추천하지 않기도 한다. 내가 시술받은 병원은 이런 단점을 모두 보완하는 호흡 마취를 진행한다.(시술 받은 병원이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 이들에게 호흡 마취를 진행할 뿐)
스킨 보톡스는 다운 타임이 끝난 2주 후부터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피부 결이 정돈되었다는 반응을 가장 많이 들었으며 나 역시 뭔가 피부가 단정해진 느낌을 받았다. 쥬베룩 볼륨은 3회 시술 후 땅콩형 얼굴(푹 패인 볼)이 어느 정도 보완 되었음을 애프터 사진으로 확인했으며, 울쎄라와 쥬베룩 볼륨의 시너지는 3개월 이후부터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울쎄라를 받은 지 2주 정도 지난 지금은? 턱 라인이 살짝 갸름해진 것이 느껴진다. _바자 뷰티 디렉터 정혜미

시술 후 상태 1회 차에 스킨 보톡스와 쥬베룩 볼륨을 함께 했는데 피부 깊이 유효 성분을 넣는 쥬베룩 볼륨은 몇 군데에만 멍 자국을 남겼으나 입을 벌리기 불편한 정도의 뻐근함이 일주일 정도 동반되었다. 스킨 보톡스는 얼굴 전체에 보톡스를 주입하는 시술인 만큼 붉고 미세한 바늘 자국과 엠보싱이 5일 정도. 또 5일 차까지는 얼굴이 많이 부었다. 2회차 쥬베룩 볼륨만 진행했을 때는 큰 멍 자국 몇 개만 보였으며 1회차보다 다운 타임도 짧고, 부기도 빠르게 가라앉았다. 3회차 쥬베룩 볼륨과 울쎄라를 함께 했을 때는 턱 라인에 뻐근한 느낌이 더욱 심했고, 얼굴 부기도 1회 차와 비슷했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상처나 멍은 훨씬 덜했다.
사후 관리 보습과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라는 건 어느 시술이든 꼭 필요한 기본적인 애프터 케어. 이 밖에도 비타민 C나 콜라겐 등 이너뷰티를 강조했는데, 울쎄라나 쥬베룩 모두 콜라겐을 자가 재생하는 시술인 만큼 콜라겐이 잘 생성될 수 있는 피부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예상 버짓 울쎄라, 스킨 보톡스, 쥬베룩 볼륨 3회 + 시술 후 항생제 처방 등을 포함하면 대략 500만원.
추천 하는 사람 눈에 띄는 리프팅을 경험하고 싶은 누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