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이쯤되면 넷플 공무원! 특촬물 '가스인간'도 확정

넷플릭스와 함께 하는 감독과 작가, 배우들이 수두룩하다. 하지만 그 중에서 '넷플릭스 공무원'을 꼽자면, 역시나 연상호 감독이 아닐까. 지난 2021년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을 시작으로 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정이>, 올해 상반기 선보인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 등 메가폰을 잡은 작품만 이미 3개다. 그가 대본을 집필한 시리즈 <선산> 역시 넷플릭스를 통해 올해 1월 공개된 바 있다.

그리고 앞으로 공개가 예정된 시리즈 <지옥2>와 영화 <계시록>, 그리고 제작이 확정된 <가스인간>이 자신의 순번을 기다리고 있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연상호 작품들을 모았다.

연출: 연상호
각본: 연상호, 최규석
원작: 연상호·최규석 웹툰 '지옥'
출연: 김현주, 김성철, 김신록, 임성재, 양익준, 이레, 문근영 등
<지옥>의 다음 시즌, <지옥2>가 무려 3년 만에 공개된다. 유아인의 하차로 공석이 된 '정진수 의장' 역에 김성철 배우가 합류했으며 지난해 6월~10월 촬영됐다. 올해 상반기 후반작업을 진행, 오는 10월께 공개를 예정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김현주(변호사 '민혜진' 역), 양익준(형사 '진경훈' 역), 김신록(국내3호 죄인 '박정자' 역) 등이 출연한다. 연상호 감독은 앞서 <선산> 인터뷰 당시, <지옥2>에 대한 물음에 강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감독: 연상호
원작: 연상호·최규석 '계시록'
출연: 류준열, 신현빈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촬영된 오컬트 호러 영화 <계시록>은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옥>과 마찬가지로 연상호·최규석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류준열이 목사 '민찬', 신현빈이 형사 '연희' 역을 소화한다. 영화 <그래비티>, 넷플릭스 영화 <로마>의 멕시코 감독 알폰소 쿠아론이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로 참여해 화제가 됐다.

알폰소 쿠아론은 내가 영화를 하면서 가장 큰 영감을 받았던 '칠드런 오브 맨', '그래비티'와 같은 작품들의 감독이다. 그와 영화 '계시록'을 함께 의논하여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했고, 협업의 결과물에 더 큰 기대를 갖게 되었다 -연상호 감독

총괄 프로듀서: 연상호
연출: 가타야마 신조
각본: 연상호, 류용재
출연: 오구리 슌, 아오이 유우
연상호 감독은 일본 도호의 전설적인 특촬 영화 <가스인간 제1호>를 실사화 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가스인간>의 총괄 프로듀서와 각본을 맡았다. 또한 가타야마 신조가 연출을 맡고, 오구리 슌과 아오이 유우가 출연을 확정했다. 8월에 촬영을 시작해, 2025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