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인플루언서'에도 나와? 2000년생 '과즙세연'이 누구냐면..

'과즙세연'(인세연·24)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연일 뜨겁다. 방시혁(52) 하이브 의장이 미국 LA 베벌리힐스(Beverly Hills) 거리를 과즙세연과 함께 걷는 모습이 포착된 탓이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에는 'Best HIGHLIGHTS of July 2024 | Beverly Hills'라는 타이틀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해당 유튜버가 거리를 걸으면서 찍힌 베벌리힐스 풍경 스케치. 이 과정에서 방시혁 의장이 여성 두 명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횡단보도를 건너는 장면이 담기게 된 것.
그야말로 스치듯 지나간 찰나의 순간에 불과했지만, 해당 영상은 곧바로 캡처돼 각종 SNS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삽시간에 퍼지며 모두의 관심을 집중케 만들었다. 더욱이 방시혁 의장 곁의 인물이 BJ '과즙세연'과 그녀의 언니라는 사실이 공개됐음은 물론, 이후 방시혁이 이들 자매의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까지 추가 확산되자 다양한 추측들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에 하이브 측은 "방시혁 의장은 과거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가운데 (과즙세연의) 언니를 우연히 만났고, 연예계 종사자 사칭범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한 바 있다"며 "이후 두 분이 로스앤젤레스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 예약해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2000년생인 '과즙세연'은 2019년부터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시작한 BJ(인터넷 방송 진행자)로 유튜브, 틱톡 등에서 활동한다. 웹예능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 당시 "한 해 동안 30억 이상의 수입을 기록한 아프리카 1티어 BJ"라고 소개된 바 있으며, 최근 1~4회가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도 모습을 드러내 AI 같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과즙세연이 출연한 <더 인플루언서>는 공개 직후 대한민국 넷플릭스 비드라마 1위를 기록, 공개 이틀차인 8일에는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등 6개국에서 TOP10(OTT 분석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오르며 함께 화제가 됐다.
한편, 이러한 가운데 관심이 집중된 과즙세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는 11일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다. 방시혁 의장과 함께 찍힌 영상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