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올 가을 패션 트렌드와 키워드는?
조용한 럭셔리와 틱톡(TikTok) 코어의 양립. 옷장 한편을 내어주기에 충분한 고품질의 에센셜 피스, 혹은 이슈메이커들이 탐낼 법한 스테이트먼트 피스가 트렌드의 최전선에서 저마다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눈부신 새로움은 없었으나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클래식 아이템의 회귀, 다양한 개성을 포용하는 신선한 스타일링이 더해져 또 한 번의 드라마가 완성된 2024 F/W 시즌. 지금부터 소개하는 27개의 키워드에 주목하라.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이번 시즌 가장 주목해야 할 키 액세서리를 묻는다면 단언컨대 모자라 답할 수 있을 것. 그중 수영모를 연상케 한 헤드피스가 스타일에 위트를 더해줄 묘수로 떠올랐다. 질 샌더는 머리를 빈틈없이 싸맨 헤드기어를 볼륨이 넘치는 룩에 매치했고, 포름과 조르지오 아르마니, 듀란 랜팅크는 머리카락이 한 올도 삐져나오지 않을 만큼 타이트한 비니와 발라클라바를 선보였다.



숲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보헤미안 스타일이 다양한 무드로 이번 F/W 런웨이를 물들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클로에. 시스루 소재가 관능적인 드레스에 셔링 디자인을 더해 보헤미안을 연상케 했는가 하면, 프린지 디테일의 레더 재킷으로 걸음걸음에 리듬감을 선사하기도. 이 외에도 버버리는 긴 프릴 디테일이 사선으로 가로질러 시선을 사로잡는 드레스에 에스닉 패턴으로 비즈를 장식했다.



이번 시즌, 사랑스러움을 풍성하게 채워 넣은 버블 실루엣을 주목하자. 지난 시즌 큰 사랑을 받은 버블 스커트(부푼 형태가 풍선을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가 미니 드레스로 진화해 런웨이에 상륙했기 때문. MZ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마린 세르, 코페르니, 코너 아이브스가 대표주자로 특히 공상과학에서 영감받은 코페르니의 비행 접시 드레스는 이번 시즌 키 아이템으로 떠오를 전망. 만개한 꽃을 닮은 루이 비통과 플라워 프린트를 더한 미우미우의 로맨틱한 버블 스커트도 눈길을 끈다.

올겨울, 레드 컬러가 당신의 옷장에 강렬한 악센트를 선사한다. 채도 높은 비비드 레드부터 차분한 딥 레드까지, 선택의 폭도 아주 넓다. 보테가 베네타는 프린지 디테일 맥시 드레스로 우아한 무드를 자아냈는가 하면, 발망은 무당벌레 모티프 귀고리와 새빨간 아크릴 선글라스를 매치해 러블리한 위트를 뽐냈다.




스타일에 관능미를 더해주는 포인티드 토 힐의 인기는 여전히 유효하다. 지난 시즌엔 주로 굽이 낮은 키튼 힐에 적용됐다면, 이번 시즌은 펌프스부터 슬링백, 스트랩 힐 등 다양한 스타일에 녹아들었다. 여기에 크리스털과 시퀸, 메탈릭한 디테일로 화려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Credit
- 에디터/서동범, 윤혜영, 이진선, 김경후
- 사진/ Imaxtree,Getty Images
- 디자인/ 한상영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Celeb's BIG News
#스트레이 키즈, #BTS, #엔믹스, #블랙핑크, #에스파, #세븐틴, #올데이 프로젝트, #지 프룩 파닛
이 기사도 흥미로우실 거예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하퍼스 바자의 최신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