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단발, 이런 사람은 절대 하지 말 것!

요즘 가장 핫한 아이돌 키스오브라이프의 나띠부터 나나, 윈터, 예리, 이주영, 정인선 등 갑자기 모두가 약속이라도 한 듯 새침한 단발로 변신했다. 그래서일까, 올여름 ‘칼단발’이 새로운 헤어 트렌드로 떠올랐다. 단발병은 약도 없는 병이랬던가. 단발 본능을 일깨우는 단발좌 셀럽들 때문에 나도 모르게 미용실 예약 버튼을 눌렀다면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자. 단발머리가 안 어울리는 유형의 인물이 바로 자신이 아닐지 말이다.

목이 남들보다 짧은 편이라면? 똑단발은 피하는 것이 좋다. 목선이 머리카락에 가려서 목이 더 짧아 보이며 답답한 인상을 주기 쉽기 때문. 그래도 단발병을 극복할 수 없다면? 목이 길고 얇아 보이는 효과가 있는 쇄골 기장의 중단발로 위안을 삼아보자.

얼굴형이 둥근 편이라면 일자 단발보다는 레이어드 커트와 웨이브를 살린 중 단발 스타일이 좋다. 턱 선보다 조금 긴 길이로 커트한 후 C컬과 S컬 웨이브를 자연스럽게 섞으면 얼굴이 갸름해 보이면서도 어려 보이는 효과가 있다. 만약 앞머리를 낼 경우라면 짧은 앞머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사각형 얼굴의 경우 짧은 기장은 오히려 턱 선과 머리끝선이 확장되어 보이면서 각진 부분이 더욱 강조될 뿐만 아니라 얼굴 면적이 더 넓어 보일 수 있다. 어깨에 닿는 정도의 기장에 머리카락 끝부분을 C컬이나 S컬로 연출하면 각진 하관 부분을 완화시켜주며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볼살이나 광대가 발달한 경우 똑단발 보다는 스트레이트나 아래만 살짝 아웃 C컬로 스타일링한 단발 스타일을 추천한다. 전체적인 볼륨감을 눌러줘 얼굴을 갸름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 플랫한 똑단발의 경우 양쪽 귀 뒤로 머리를 다 넘기기보다는 한쪽은 귀 뒤로 넘기고 한쪽은 얼굴선을 감싸도록 연출을 하면 얼굴형을 갸름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으니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