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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니트야 진이야? 니진스야!

IFM 파리 패션스쿨의 졸업 런웨이에 등장한 피스를 조명했다.

프로필 by 홍준 2024.07.16
IFM PARIS FASHION 157 LOOK @carlamiignano IFM PARIS FASHION 157 LOOK @carlamiignano IFM PARIS FASHION 157 LOOK @carlamiignano IFM PARIS FASHION 157 LOOK @carlamiignano IFM PARIS FASHION 157 LOOK @carlamiignano IFM PARIS FASHION 157 LOOK @carlamiignano IFM PARIS FASHION 157 LOOK @carlamiignano IFM PARIS FASHION 157 LOOK @carlamiignano
니트인지, 진인지 헷갈리는 피스가 IFM 파리 패션스쿨의 졸업 런웨이에 등장했다. 157번 째로 런웨이 위에 당당하게 등장한 이 독특한 피스는 IFM 파리 패션스쿨의 졸업생 ‘칼라(Carla)’의 작품이다.

이색적인 두 가지 원단이 섞여 독특한 실루엣을 보이는 이 원피스는 조각낸 청바지를 니트 위로 올려 니트 원사를 양모펠트 하듯 한올한올 심어 완성한 것. 말은 간단하지만, 실제로 한땀한땀 심어야 해 엄청난 시간과 장인정신이 필요한 작업이다.

loewe 2024 S/S @loewe loewe 2024 S/S @patronofthenew loewe 2024 S/S @patronofthenew 요지 야마모토 2016 F/W @yohjiyamamoto 요지 야마모토 2016 F/W @yohjiyamamoto 요지 야마모토 2016 F/W @yohjiyamamoto
사실, 이전에도 로에베, 요지 야마모토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도 시도했던 ‘그라이데이션 기법’과 상당히 유사한 모습을 띄고있다. 로에베의 2024 S/S 런웨이에 등장한 재킷과 팬츠는 레더와 스웨이드가 아주 정교하고 자연스럽게 결합된 형태이며, 요지 야마모토의 2016 F/W에 등장한 코트는 레더와 울 소재가 자연스럽게 이어진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아주 정교한 장인정신을 자랑하는, 브랜드들에서 보였던 기법을 졸업 예정자인 칼라가 선보인 것!

졸업생인 칼라가 보여준 이번 컬렉션 피스는 그녀가 범상치 않음을 시사한다. 장인정신과 창의성을 가감 없이 드러낸, 그녀가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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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carlamiignano @patronofthenew @yohjiyamam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