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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손석구→스칼렛 요한슨, 주연+제작자 겸직 'N잡러'

영화 '범죄도시', '밤낚시', 그리고 '플라이 미 투 더 문' 톺아보기

프로필 by 박현민 2024.06.27

마동석: <범죄도시> 시리즈, <단골식당>


영화 <범죄도시4> 스틸

영화 <범죄도시4> 스틸

배우 마동석은 올해 영화 <범죄도시4>가 천만관객을 넘기며 한국 최초로 시리즈 영화 3편 연속 천만관객 달성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특히 <범죄도시> 시리즈의 경우 마동석이 직접 기획·제작·주연까지 도맡아 더욱 크게 주목받았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5~8편의 제작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범죄도시> 1~4탄이 1부, 5~8탄이 2부라는 것이 그의 설명.
사진 /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사진 /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마동석은 최근 주현영·김미경·정용화가 출연하는 영화 <단골식당>의 기획총괄을 맡아 아이템 선정, 시나리오 기획 개발 및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람들이 인정과 믿음을 바탕으로 함께 모여 돌파구를 찾아나가는 따뜻하고 유쾌한 미스터리 추리극 <단골식당>은 마동석 배우가 수장으로 있는 빅펀치픽쳐스와 <황야> 노바필름이 공동으로 기획개발해 제작을 함께한다.


손석구: <밤낚시>


영화 <밤낚시> 스틸

영화 <밤낚시> 스틸

마동석 영화 <범죄도시2> 빌런을 맡았던 배우 손석구도, 이러한 마동석의 영향을 받아 제작자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12분 59초 러닝타임의 스낵무비 <밤낚시>가 바로 그것.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로, 문병곤 감독이 연출을 맡고 손석구가 공동 제작 및 주연배우로 참여했다. <밤낚시>는 이례적으로 1천원 관람료로 CGV에서 단독 개봉하며 많은 이의 눈길을 끌었다.
손석구 / 영화 <밤낚시> 스틸

손석구 / 영화 <밤낚시> 스틸

앞서 마동석은 손석구에게 "넌 나랑 재질이 비슷하기 때문에 연기, 연출, 제작 다 해봐라. 요즘은 그렇게 하는 게 맞다"는 조언을 건넸고, 손석구는 몸담았던 소속사를 나와 1인 기획사 스태넘 차리고 마동석에게 관련 조언을 구하며 도움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스칼렛 요한슨: <블랙 위도우>, <플라이 미 투 더 문>


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 스틸

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 스틸

영화 <블랙 위도우>에서 주연 배우 및 제작자를 소화하며 화제가 됐던 스칼렛 요한슨은 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 역시 주연과 제작자를 병행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당초 <플라이 미 투 더 문> 제작자로 첫 발을 들였지만, 이후 독특한 아이디어와 캐릭터에 크게 매료돼 '켈리 존스' 역을 맡게 됐다고.
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 스틸

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 스틸

켈리 존스를 연기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대본이 훌륭했고, 대사가 탄탄해서 이 역할을 맡아야만 했다 -스칼렛 요한슨
영화 <플라이 미 투 더 문>은 인류 최대의 업적, 달 착륙 프로젝트를 성공시켜야만 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닌 발사 책임자 '콜 데이비스'(채닝 테이텀)와 NASA에 고용된 마케터 '켈리 존스'(스칼렛 요한슨)가 사사건건 부딪히며 더 큰 성공 혹은 실패 없는 플랜 B를 만들어가는 이야기. 오는 7월 12일 극장 개봉된다.

Credit

  • 사진 / 각 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