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스포츠 놀이터, ‘나이키 강남’ 오픈!

한동안 굳게 닫혔던 나이키 강남 스토어가 리뉴얼 오픈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출퇴근길 오고 가며 방앗간처럼 들렸던 곳이라 누구보다 재오픈하기를 손꼽아 기다렸던 터! 이번엔 어떤 모습으로 강남역의 랜드마크로 떠오를지 기대가 앞섰다.
우선 스토어 콘셉트부터 달라졌다. 이름하여 ‘나이키 라이즈!’ 누구나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과 스포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신 디지털 혁신을 담아낸 ‘나이키 라이즈(Nike Rise)’ 콘셉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물론 그 콘셉트에 걸맞게 매장에 들어섰을 때 느껴지는 분위기 또한 남다르다. 시야가 탁 트인 넓은 내부 공간, 나이키가 독자 개발한 디지털 플랫폼인 3층 높이의 거대한 디지털 스크린인 스포츠 펄스(Sport Pulse)를 통해 서울 나이키 멤버들의 스포츠 퍼포먼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등 스토어 곳곳에서 스포츠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흘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여성을 위한 나이키의 노력이 엿보였다. 매장에 들어서자 마자 전면에 비치된 브라 & 레깅스 존, 1:1 브라 피팅 상담 등 눈이 가고 손이 닿는 곳 어디든 여성들의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쉽게 만날 수 있다. 기존 스포츠 브랜드 스토어에선 여성 제품을 찾기 위해 숨바꼭질 했다면, 나이키 강남은 매장 입구에서부터 두 팔 벌려 여성들을 환영한다. 이곳에서 선보이는 서비스 또한 심상치 않다. 나이키 강남의 스페셜리스트가 각 개인이 선호하는 운동과 스타일을 기반으로 1:1로 제품을 추천해주는 1 ON 1 스타일링을 제공하며, 정기적인 매장 런클럽을 개최해 여성 러너들을 위한 지역 러닝 커뮤니티를 형성할 예정이다.
단순히 매장 구조와 서비스만 여성 친화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다. 나이키는 여성에 특화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실제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0만 건 이상의 여성 신체 스캔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전문가와 장비의 도움을 받았고, 이로 인해 디자이너는 여성의 몸이 어떻게 움직이고, 옷이 어떻게 핏되는지 집중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다양한 피트니스 활동에 적합한 동시에 모든 신체에 잘 맞는 제품을 만들었다.
그렇다면 5월 15일 리뉴얼 오픈을 앞둔 ‘나이키 강남’은 어떤 모습일까?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마니아 층이 탄탄한 조던 브랜드부터 베스킷볼, 러닝 등 라이프 스타일 및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다양한 남성 제품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만날 수 있는 여성과 키즈를 위한 공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들 뿐만 아니라 여성의 신체와 활동을 섬세하게 고려해 만들어진 브라, 레깅스 등 피트니스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최적화된 착용감과 스타일링을 위한 1:1 스타일링 및 브라 피팅 서비스도 이곳에서 제공한다. 새로운 풋웨어 존에서는 나이키 모티바, 줌 보메로 5, P-6000 등 가장 트렌디한 최신 신발들까지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진 Y2K 스타일링은 보는 재미까지 만족시킨다.

1층에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한 매장 픽업 서비스 수령과 제품 예약, 반품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리사이클링 및 기부를 위한 제품 수거함도 마련되어 있어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도 놓치지 않는다.

매장에서 구매한 신발과 의류를 그래픽과 액세서리로 커스터마이징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몰입형 공간이다. 특히 이번 나이키 강남의 새단장을 맞이해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나하나(Nahana), 필립 김(Phillip Kim), 레어 버스(Rare Birth)의 커스터마이징 옵션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뉴진스 멤버들이 직접 디자인 한 티셔츠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컬렉션 및 다양한 축구화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 한국 대표팀은 물론 해외 팀의 유니폼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주요 선수들의 이름을 마킹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