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신랑' 조세호, 결혼식 TMI #사회 #축의금 #신혼집 #예신

방송인 조세호(41)가 '10월의 신랑'이 된다.

조세호는 24일 자신이 출연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SNS를 통해 "날이 잡혔다. 10월 20일에 (결혼)하게 됐다"며 "태어나서 처음 결혼을 해보는 거라서 많이 떨린다. 잘 준비하겠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직접 자신의 결혼 소식을 밝혔다. 유재석은 "'결혼 전제'에서 드디어 '전제'를 뗐다"며 축하했다.

조세호의 결혼식 사회는 유재석이 아닌 절친 남창희가 맡는다. 이는 이날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공개된 영상으로 확정(?)됐다. 이는 앞서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박명수와의 전화연결했던 조세호를 통해 한 차례 알려진 바 있다. 당시 조세호는 주례는 선배 개그맨 전유성에게 부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스튜디오에서는 조세호의 결혼 축의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일었다. 축의금 액수도 가감없이 공개됐다. 윤정수는 그때의 경제 사정에 따라 10~30만원을 하기로. 김호중은 만약 초대 받는다면 100만원, 박명수는 여기에 20만원을 얹은 120만원을 약속했다. 정준하는 200만원, 김수미도 동일한 200만원을 하겠다고 했다. 주위의 눈치를 살피던 전현무는 최고액인 220만원을 불렀다.

끝이 아니다. 절친이자 결혼식 사회까지 맡는 남창희는 GD나 유재석보다 더 많은 "최상급 축의금"을 거듭 강조했다. 이는 어차피 자신이 결혼할 때 돌려받는 다는 셈법이기도 했다. 이로써 당시 방송 출연진에게 확보된 축의금만 어림잡아 벌써 840만원+α 가 된다.

조세호의 '신혼집' 이야기는 유재석과 함께하는 유튜브 방송 <핑계고>를 통해 언급됐다. 배우 정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던 회차에서 녹화장에 다소 늦게 도착한 조세호는 사과와 함께 "오늘 이사했다"고 늦은 이유를 전했던 바. 그리고 "만약에 결혼하면 (이사한) 그 집이 신혼집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신혼집처럼 꾸미고 있느냐?"는 유재석의 질문에도 웃음으로 긍정했다. 아쉽게도 지역까지는 특정되지 않았다.

조세호가 앞서 열애 사실을 공개했던 예비 신부는 9세 연하의 비연예인이다. 두 사람은 패션에 대한 관심 등 여러 공통 분모로 가까워지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결혼을 전제로 약 1년 정도의 교제를 이어왔다. 예비 신부에 대한 정보는 지극히 제한적이었는데,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두바이 편에서 대규모(!)로 오픈됐다. 당시 홍진경이 "세호 여자친구가 키도 나랑 비슷하고, MBTI 똑같고, 생일 똑같고, 혈액형도 똑같다"고 발언했기 때문. 참고로 홍진경 키 180cm, MBTI는 INTJ, 생일은 12월 23일, 혈액형은 A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