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사로잡은 겉바속쫀 '크루키' 맛집 in 서울

최근 각종 소셜 미디어를 장악한 디저트계의 다크호스 ‘크루키(Crookie)’.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명 블랑제리 ‘Louvard(루바드)’가 처음 선보인 크루키는 파티셰 스테판 루바드의 제안으로 2022년 탄생하게 되었다. 일평균 150~200개가량 판매되던 크루키가 ‘MZ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수식어를 얻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틱톡(TikTok). 지난 2월 한 유명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틱톡에 크루키를 소개하면서 그 열풍이 시작된 것이다. 맛없없 조합으로 순식간에 수많은 오디언스의 취향을 저격한 크루키의 영향력 덕분에 루바드는 현재 일평균 약 1500~2000개의 크루키를 판매하고 있다고. 프랑스는 물론 미국·벨기에·홍콩·이스라엘까지 사로잡은 크루키, 이건 못 참지. 맛있는 거에 맛있는 거 더하는 게 취미인 디저트 마니아를 위해 준비한 크루키 맛집 in 서울!

‘황치즈 명가’, 제철 과일을 활용한 각양각색 메뉴로 디저트 덕후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하프파운드. 르 꼬르동 블루와 나카무라 아카데미 출신의 전문 파티셰가 만든 크루키는 어떤 맛일까. 묵직한 초코칩 쿠키에 아몬드 슬라이스&피칸의 고소함이 더해진 클래식 초코칩 크루키. 이외에도 말차마카다미아, 얼그레이레몬, 뽀또치즈 등 다양한 크루키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테이크아웃한 크루키와 함께 석촌 호수 산책, 이게 봄이지.
🍪주소 : 송파구 백제고분로33길 10 2층


망원동에서 만난 작은 프랑스. 머스코바도 흑설탕으로 감칠맛을 올리고 발로나의 다크·밀크초콜릿을 아낌없이 넣은 베베뻬리의 크루키. 겹겹이 쌓은 크루아상의 버터 풍미와 부드럽고 진한 초콜릿 쿠키 도우의 조합이 환상적이다. 페스츄리 맛집답게 바삭 쫀득한 식감은 덤! 프랑스식 빵과 디저트의 진수를 맛보고 싶다면 다가올 주말, 베베뻬리에서 커피 한잔, 크루키 한 입의 여유를 느껴보길.
🍪주소 : 마포구 월드컵로19길 18


아름답고 섬세한 디저트의 집결지. 실제 과일과 똑 닮은 비주얼을 자랑하는 무스케이크로 입소문을 탄 파티세리 후르츠의 모든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는 압구정 후르츠 서울. 그냥 먹어도 맛있고, 고소한 라떼·담백한 우유아이스크림과 함께 즐기면 더 맛있는 후르츠 서울의 크루키는 파티세리 후르츠의 미국 진출 소식과 함께 공개된 첫 번째 메뉴이기도 하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롯데월드몰 벚꽃 페스타에서 한층 다양한 크루키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고.
🍪주소 : 강남구 선릉로155길 13-1


신촌역과 서강대학교 사이, 호주 스타일 커피와 크루아상 메뉴를 선보이는 텐트커피. 동글동글 앙증맞은 비주얼, 크루아상 안쪽까지 가득 차 있는 쿠키 반죽과 초코칩이 선사하는 깊고 짙은 단맛. 사실 이곳은 ‘크루키’의 공식 데뷔(?) 이전부터 ‘쿠키아상’이라는 이름으로 크루키를 판매해 온 1세대 크루키 맛집이다. 텐트커피의 또 다른 베스트 메뉴 복숭아슈페너와도 찰떡인 근본 크루키를 찾는다면 지금 당장 신촌으로!
🍪주소 : 마포구 서강로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