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 얼리버드 사태' 놓치면 후회할 10만원 이하 레인부츠

비가 내리다 말다, 레인부츠를 결제할까 말까..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양력 5월 5일 또는 6일)가 약 한 달가량 남은 4월 중순. 일교차·미세먼지·벚꽃··· 이제서야 찾아온 봄의 정취를 느낄 새도 없이 때아닌 레인부츠 얼리버드 대란이 발생했다.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린 지난해 여름, 레인부츠 품절 사태를 겪은 이들이 올해는 일찍이 레인부츠를 마련하기 시작한 것. 무신사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레인부츠 카테고리의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53%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변덕스러운 날씨와 강수량을 보였던 4주 차에는 직전 7일 대비 67%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W컨셉 역시 72%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집을 나서자마자 풀려버린 앞머리, 무너지는 피부 화장, 빗물에 축축해진 바지 밑단과 양말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 출근길 여러분의 뽀송한 발과 불쾌지수를 다스려줄 10만원 이하 레인부츠 총집합.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구름처럼 가볍고 통통 튀는 무드가 가득 담긴 케즈의 클라우드 레인부츠. 유니크한 아웃솔 실루엣과 미니멀한 브랜드 특유의 감성이 돋보인다. 일상 생활에서도 캐주얼하게 착용할 수 있는 숏기장으로 높은 활용도까지. 세척까지 간편한 클라우드 레인부츠의 가격은 6만 9천원, 컬러는 라임·베이지·블랙 총 3가지.


절제된 감각의 디자인으로 클래식한 아름다움의 진수를 보여주는 누스. 탈부착할 수 있는 버클 디테일로 투웨이 연출이 가능한 마틴 버클 롱 레인부츠의 가격은 9만 4천원. 다가올 장마철을 위한 레인부츠 스타일링을 찾고 있다면 다양한 컬러와 기장, 쉐입의 가심비 레인부츠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누스를 눈여겨볼 것.


Lifestyle Beaty Inspired by Home, ‘평범한 일상을 아름답고 가치 있는 순간으로’. 스킨케어·향수를 비롯해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과 맞닿은 모든 잡화를 컴피한 무드로 표현하는 베뉴먼트의 스테디셀러 러버 부츠. 발목 위로 살짝 올라오는 Short 버전과 기본에 충실한 Mid 기장의 부츠는 각각 8만 9천원, 9만 9천원. 베뉴먼트의 시그니처 블루 안감으로 포인트를 더한 잉크 컬러와 섬세한 조색으로 완성된 버터 컬러 2가지 색상을 만나볼 수 있다.


레인부츠 입문자를 위한 육각형 아이템. 3cm의 굽과 0.5cm의 인솔을 추가해 자연스러운 키 높이 효과는 물론, 장시간 보행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카키, 베이지, 버터, 블랙 총 4가지 컬러로 짧은 기장의 하의와 찰떡인 23.65의 레인부츠는 9만 8천원. 과하지 않은 로고 그래픽과 아웃솔 디테일, 가벼운 무게는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