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황정음, '7인의 부활' & 'SNL코리아'로 열연→예능감🔥

배우 황정음이 김순옥 작가의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3월 30~31일 1~2회를 방영한 <7인의 부활> 속 금라희(황정음)는 이전보다 한층 독하고 강렬했다. "날 포함해 누구도 행복을 누려선 안 돼." 죽은 방다미(정라엘)의 친모 금라희가 악인들을 향한 처절한 복수를 설계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모두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첫 타깃의 방향은 딸의 죽음에 지분이 높은 한모네(이유비)로 향했다. 한모네의 만행이 고스란히 담긴 영화 'D에게'의 공개를 앞두고, 매튜 리를 설득해 한모네 제거를 치밀하게 계획한 것. 하지만 간악한 한모네는 다시 매튜 리와 거래해 손을 잡고 반격했다. 반전과 반전, 배신에 배신이 거듭할 것이 몹시도 극명한 <7인의 부활>에서 금라희가 복수를 과연 이룰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또한 이번 시즌으로 새로 합류한 그룹 씨엔블루 출신 배우 이정신이 분하는 세이브 대표 '황찬성'의 정체가 궁금증을 더했다.

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 열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면, 쿠팡플레이 예능 <SNL코리아> 시즌5의 5회 호스트로 나서 거침 없는 입담과 '드립'으로 예능감을 발산했다. 밈과 패러디의 집약체 '나는 돌싱' 코너에서는 버거집을 운영하는 돌싱 건물주로 등장해 "서류만 깨끗하다면 돌돌돌돌돌싱도 괜찮다"고 외쳐 웃음을 안겼고, 트레이드 마크 '띠드 버거' 애교도 시전했다.
황정음이 속했던 걸그룹 슈가도 소환됐다. '이소라 신동엽의 음악도시' 코너에서 황정음은 전 남친 이름에 까칠한 그룹 슈가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였고, SNL 크루들이 연기한 'SG워너비'까지 등장해 불편 케미로 보는 이의 도파민을 증폭시켰다. '미래의 스드메' 코너에서는 웨딩 플래너로 변신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바가지를 씌우는 웨딩 플래너로 현실을 풍자하며 눈길을 끌었다. '툭하면 로맨스' 코너에서는 틈만 나면 애정 행각을 벌여 동료들을 어이없게 만드는 신입형사로 등장해 김원훈과 오싹+꽁냥꽁냥 19금 케미를 선보였다.